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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in Sydney/2004년 11월

담 넘어 1 어제 오랜만에 많이 돌아다녔는지 오늘 점심까지 잤다. =.= 푸욱- 잤다. 2 장보러 나가다가 뭔가 이상해서 생각해보니 열쇠를 안 들고 나갔다. 앗- 수창씨와 미애씨에게 물어보니 모두 안가지고 나온 것. 앗; 위기다. -_- 호주의 문들은 따로 잠그지 않아도 문을 닫으면 그냥 잠긴다. 어어;;; 그런데, 다들 '어떻하지? 어, 우리 창문 잠그고 나왔나? 거기로 들어갈 수 있나?' 정도의 걱정은 하지만, 아무도 심각하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 그렇다, 모두 낙천적이다. Strathfield에서 진영씨에게 얘기해줘도 그럼 어떻하냐고 몇마디 하고는 역시 별 걱정을 안한다. 결국은? 장 다 보고 담 너머 창문으로 들어갔다. -_-)/ 3 TV에서 When Harry Met Sally를 해준다. 오- 그러고 보.. 더보기
Production IG Anime Exhibition & The Rocks Market by Moonlight 어제 유리씨가 Japan Foundation에서 Production I.G.의 작품들을 전시하는데 거기 가자고 했다. 장소는 Chifley Plaza. 그러나, 기차를 잘못 타서 시드니 위쪽(북쪽)으로 올라가는 게 아닌가. Milsons Point에서 내려서 다시 돌아갔다. -_-; Circular Quay에서 내려서 걸어갔다. 그러고 보니 Philip St.는 처음 걸어보았네; Police & Museum을 지나서 조금 걸어가니 Chifley Plaza에 도착.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그리 크지도 않고, 전시되어 있는 것들도 많지 않았다. 단, 오시이 마모루가 며칠전에 직접 와서 관객들을 만났다고 하네. 오오-.그러나, 어차피 그건 이 곳 회원들에게만 공개된 행사였다고 한다. 저녁엔 Rocks에 갔다.. 더보기
시험 1 어젠가 Ben이 어떻게 짧은 모듈일 수록 더 중요한 거냐고 농담 반 식으로 이야기 했었다. 중요한 거와 비례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시험 공부할 양이 너무 많다. -_-; 2 오후에 유리씨를 만나서 밥을 먹고 Tim과 진영씨를 만나서 그걸 샀다. 오- 드디어. 3 아, 외울 게 너무 많아... Jackie는 나에게 시험에 뭐가 나올 것 같냐고 물어보면서 한숨을 쉬었다. 그런데, 시험 시작하기 바로 전 Konrad가 하는 말. '그 외워야 할 분량은 대부분 객관식으로 냈다-' 어쨌든 Konrad는 언제나 그런 식, 예측할 수가 없다;;; 게다가 - 그렇다고 시험이 쉬웠던 것도 아니다. 더보기
다시 prac 1 오랜만에 prac을 했다. 이젠 스튜디오 B를 쓴다. 다들 어느 정도 새로운 기대감(?) 같은 걸로 들떠 있었는데, 막상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 그러나 사실 생각해보면 다르긴 하다. 게다가 배우는 것들은 여전히 기본적으로 같은 원리이니. ^^ 아, 한국분 한분이 우리 수업시간으로 옮겼는데, 중열씨라는 분. 평상시에 말이 거의 한마디도 없는 아주 조용한 분이시다. 2 Michael의 모바일 액정이 맛이 갔다. 어딘가에 부딪혔다고. pre-paid 모바일의 장점은 SIM 카드에 모든 정보가 들어있기 때문에, SIM 카드만 잘 보관하면 된다. Michael이 새 모바일을 살 동안의 (액정이 안보이기 때문에) 처방으로 내 모바일을 빌려 전화번호를 옮겨 적는다. 3 알아봤다. 엇; 인터넷하고 틀리네. 웁.. 더보기
여느 화요일 1 내일부터 다시 prac을 한다. 2주나 prac을 안했는데, 은근히 다들 못마땅한가 보다. Ryan과 Michael과 함께 잠시 학교의 행정을 씹어주었지. 아, 그리고 내일 모레 또 시험. 짧은 모듈이니 그래도 어렵지는 않겠지;;; 2 낮에 잠시 Chippendale에 다녀오고, Michael에게 빌렸던 셔츠를 돌려주고, 아- Tim에게 노트 빌려주기로 했는데 알레르기가 났다고 학교에 안왔네. 3 새로 사온 커피는 맛이 없다. 예전에 먹었던 게 비싸긴 했지만 (가격이 거의 4배 차이?) 역시 그게 훨씬 맛있다. 흠... 아, 그리고 인터뷰 본 거 잘 되었으면 좋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