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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in Sydney/2004년 11월

그의 표정 확실히 예전보다 Konrad가 더 재밌어졌다. 아니, 그는 그대로인데 서로 사이가 가까워진 거라고 봐야 하나? 가끔씩 그의 쌩뚱맞은 표정은 정말 웃기다 - 특히 락이나 악마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의 표정. 사진 한장 찍고 싶을 정도. :p 더보기
후통 침대 진영씨가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쇼파와 후통 침대를 가져 왔다. 사실 이제까지 - 진영씨가 조금 예민하기도 하고 (난 코를 골고-_-), 남자 둘이 더블 침대에서 자는 것도 좀 불편하기도 하고 해서 둘 중 한명은 거실에 요 깔고 잤었다. 거실에 항상 이불이 깔려 있으니 좀 좁아보이기도 하고, 미관상으로도 별로 안좋고 했는데, 새로 가져 온 침대를 방안으로 들이고 거실의 이불들을 치웠다. 난 후통 침대라는 걸 처음 들어봤는데, (찾아보니 futon, futons 라고 한다고. 굳이 이야기하자면 일본식 침대?) 여러가지 형태가 있나보다. 쇼파처럼 생긴 것도 있고, 발이 매우 짧은 침대같은 것도 있고... 진영씨가 가져온 건 발이 없는 앉은뱅이 의자 같은 형태. 주물딱 주물딱 접으면 쇼파처럼 되기도 한다. 수.. 더보기
Rage 이야기하기 뭐하지만, 요즘 약간의 슬럼프인 듯 하다. 웃기지? 사람은 적응을 빨리 하지만, 나는 정말 빨리하는 편인가보다. 세상을 거기서 거기, 마찬가지, 다를 바 없음으로 여기고 있는 나는 무어란 말인가. 도를 파악하지도 못했으면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내가 정말 신기할 따름. 1층이라 이용하기 애매한 공간인 테라스에 가서 줄넘기를 해 보았다. 아, 아직 2단 뛰기는 자신 있어. 쉬지 않고 30번 이상은 충분히 할 수 있겠는걸? 다만 예전보다 숨이 찬 건 사실. 그리고, 생각보다 천장이 낮아서 결국은 밖에 나가서 해야하겠다는 결론. 채널 ABC에서는 주말 밤에 (평일 밤도 해주는지는 모르겠지만) Rage라는 프로그램을 방송해준다. 예전에 한밤 중에 라디오에서 해주던 방송처럼 (사실 그보다 더 심하다.. 더보기
하루종일 하루종일 사운드 관련 웹사이트들을 찾았다. 읽다가 졸다가 읽다가 졸다가. 그러고는 뉴스 사이트에 가서 기사를 읽다가 졸다가 읽다가 졸다가. 신경쓰던 시험도 끝나고 해서 살짝 긴장이 풀린 듯. 더보기
비 때문에. 오늘 원래 JMC Awards에 가려고 하였으나 (Michael에게 셔츠도 빌렸는데-_-) 갑자기 오후에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가지 않았다. 흠. 아쉽; Michael에게 빌려놓고 안가서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자기 차가 있는데 태워달라고 부탁하지 그랬냐고 한다. 으윽; 그렇지... 그 생각을 못했네. -_-; 쳇; Gerry가 어제는 같이 가자고 했지만 오늘 학교에서 볼 수가 없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