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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Melissa Manchester - Thief Of Hearts or Melissa Manchester - Thief Of Hearts (12" Extended Dance Remix) 예전에 Theif Of Hearts 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기억하시나요? 당시에는 배우 이름도 모르고 봤었죠. 재밌었다는 기억은 나는데, 자세한 내용은 가물가물합니다. 음악은 그보다 더 오랫동안 남아 지금도 생생합니다. 딱 80년대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일렉트릭 드럼 사운드에 전자음으로 만든 음악은 조르지오 모로더의 곡입니다. 지금도 이 곡을 지은 음악가 이름은 종종 까먹어요. 하지만 이 분은 이름보다 곡이 백 배는 더 유명한 분이지요. 예를 들어 이렇습니다. 손에 손잡고 작곡가. 영화 의 What A Feeling 작곡가. 영화 의 Take My Breath Away 작곡가. 의 .. 더보기
조인성, 사이코패스 킬러 예전에 몇 번 기존의 영상을 새롭게 바꾼 시도들을 모아본 적이 있습니다. 원작을 다른 장르로 변경한 영상들 스타워즈를 무성영화 스타일로 재편집하면? 브로크백 마운틴 패러디 트레일러 모음 장르를 뒤튼 재치있는 가짜 트레일러들 모음 다시 한번 보면서 느끼지만, 세상엔 참 대단한 사람들이 많죠? 이번에는 - 영화는 아니지만 - 조인성이 주인공입니다. 부드럽고 선량한 이미지의 조인성이 졸지에 킬러가 됐습니다. 살인 방법은? 예, 독살입니다. 불안한 느낌을 전달하는 음악을 넣고, 전체적인 동작을 느리게 한 것으로 스릴러 장르가 충실히 구현되었군요. 출처 : 김런치 - 배경음악만 바꿨을뿐인데 ㄷㄷㄷ 등골이 오싹함 ㅋㅋ (디시 힛갤) 출처 : 자력갱생 - [자동재생] 연쇄살인범 조인성. 한효주에 이어 당수님마저 (듀.. 더보기
식스 센스 Sixth Sense. 완전히 혼자 뒷북치는 거지. 영화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영화를 본 시기 말야. 사람들이 이 영화 이야기를 하면 관심없는 척 하면서 딴청 부리고, 억지로 귀담아 듣지 않고,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리고 그랬지 뭐야. 그렇게 해서라도 이 영화를 보려고 노력한 내가 생각해보면 재밌기도 하고. 지금쯤이면 내용을 말해도 스포일러라는 이야기는 듣지 않겠지? Malcolm 박사 (Bruce Willis 분)는 얼마나 놀랐을까. 물론 Cole (Haley Joel Osment 분)도 마찬가지겠지만 말야. 스스로 굳게 믿고 있던 사실이 무너지는 기분... 생각하니 참 씁쓸해. 천연덕스럽게 이야기를 짜서 진행시키는 감독이 참 대단해 보였어. 유심히 보니, Malcolm 박사가 나오는 씬은 거의 혼자.. 더보기
론리 하츠 Lonely Hearts 나이가 들어 1940년도에 디즈니가 만든 를 다시 볼 때 인상적이었던 건 바로 지미니 크리켓이었어. 피노키오를 따라다니던 그 조그만 귀뚜라미가 바로 '양심의 친구'로 나오잖아. 피노키오는 지미니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마음 끌리는 대로 행동하다가 결국은 위험에 빠지게 되고.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에게 줄곧 듣는 이야기 중의 하나는 바로 "친구 잘 사귀어라"지. 실제로 한해 한해 지내면서 주변 사람들 때문에 사람이 달라지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되고, 결혼 하고 나서 달라지는 경우도 많이 봤어. 물론 그게 꼭 친구 때문도 아니고, 양심만의 문제 역시 아니겠지만 말야. 영화 속에는 마사와 레이라는 두 명의 살인범이 등장하는데, 이 둘은 연인이야. 이들은 여기저기 장소를 옮겨다니며 외로운 사람들을 속여 돈을 뜯어내.. 더보기
짧게: 그놈 목소리 0 이 영화는 여러가지 면에서 봉준호 감독의 을 떠올리게야 만드는 작품이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서 여러 번 생각이 났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에 비해 여러가지 면에서 아쉬운 면이 많은 작품이 되었다. 1 우선 음악이 그러하다. 이 영화의 음악을 맡은 이병우는 봉준호 감독의 의 음악도 맡았는데, 난 그 때도 의 음악에 비해 아쉽다고 생각했었다. 반복하자면 이와시로 타로가 에서 들려준 타악 (리듬) 중심의 스코어들은 영화 속에 잘 녹아들면서도 분위기를 정확하게 잡아줬던 반면 이병우의 음악은 작곡가 특유의 색깔이 이질적으로 섞여 있으며 감성적인 느낌의 멜로디가 영화와는 불균형적으로 느껴졌었다. 이 작품에서도 그 느낌은 비슷하다. 이병우의 몇몇 감성적인 스코어들은 아이가 납치된 부모의 심정을 잘 표현해주기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