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y cinema/talk about movie 썸네일형 리스트형 Apt Pupil - 역시 사람이 제일 무섭다. aka 죽음보다 무서운 비밀 스티븐 킹의 단편집 "사계 (Different Seasons)" 총 4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3편이 영화화 되었는데, '희망의 봄: 리타 헤이워스와 쇼생크 탈출 (Rita Hayworth & Shawshank Redemption)'은 로, '자각의 가을: 시신 (The Body)'은 로, 그리고 '타락의 여름: 우등생 (Apt Pupil)'은 바로 이 영화 로 만들어졌다. (마지막 한편 '겨울이야기: 호흡법 (The Breathing Method)'은 언제 만들어질까?) 이 영화는 16살의 고등학생 토드 (브래드 렌프로 분)은 유태인 학살에 대해 공부하다가 찾게 된 자료의 사진 속 나치 친위대원이 버스에서 만난 동네 할아버지 커트 두샌더 (이안 맥켈렌 분)라는 걸.. 더보기 샌드 애니메이션 - 김하준, Ilana Yahav & Ferenc Cakó * 엄밀한 의미에서 말하자면 아래의 클립들은 샌드 애니메이션 퍼포먼스입니다. (단순히 샌드 애니메이션이라고 부를 순 없겠지요.) 페렝 카코 (Ferenc Cakó) 우리나라에서 페렝 카코는 2003년도 시카프 (SICAF: Seoul International Cartoon & Animation Festival)에 초청되어 손과 모래만을 이용해 라이트박스 위에 멋진 그림들을 (실시간으로) 그려내 보였던 애니메이터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950년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나서 1973년부터 1991년까지 Panonia Film Studio에서 각종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는데, 1982년부터 세상에 잘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의 홈페이지에서 그가 작업해온 작품들을 간단한 샘플 동영상들과 함께 확인할 수 .. 더보기 Frailty - 신의 이름으로...? aka 프레일티 이 영화는 등 많은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빌 팩스톤 (Bill Paxton)의 첫번째 감독 작품입니다. 배우보다 감독이 되고 싶었다는 인터뷰도 했던 그의 첫번째 영화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신의 손' 이라는 연쇄살인범을 쫒던 FBI 수사관 웨슬리 도일에게 자신이 '신의 손'의 형 펜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찾아옵니다. 그는 그의 말을 믿지 못하는 수사관에게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해주죠. 그의 어렸을 적 이야기는 다음과 같죠. 나름 평화롭게 살던 아버지 (빌 팩스톤 분)과 두 아들 (형은 펜튼, 동생은 아담)은 어느날 새로운 현실에 마주치게 됩니다. 바로 아버지가 갑자기 신의 계시를 받게 된 것이죠. 천사가 와서 아버지에게 '신성한 임무'를 주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아버지.. 더보기 Friday Night Lights Comquering the Feeling of Defeat '미식축구'라는 소재를 제외하고는 위의 두 영화 사이에는 감독, 주연배우 등 연관성이 별로 없어보입니다. '미식축구'라는 소재도 의 경우는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반면 는 스포츠 도박에 관한 이야기에 부차적인 소재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영화는 위와 같은 표면적인 공통점 말고도 두가지 더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건 바로 1. 영화 와 2. "패배감" 입니다. 1 유사 스토리 의 두명의 주연배우 중 한명은 바로 알 파치노입니다. 에서 노쇠했지만 미식축구에 대한 열정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명장 토니 역을 맡았던 그는 이 영화에서도 열정적인 도박사로 나옵니다. 윌리 비멘의 늙은 멘토 같은 역할을 했던 그는 이 영화에서는 브랜든의 늙고 타락한 멘토로 등장합니다. 사실 그런 역은 가장 알 파.. 더보기 A History of Violence - 폭력은 우리 가슴 속에 aka 폭력의 역사 역시 영화를 안 본 분들에겐 스포일러겠지요? 많은 사람들의 좋은 평을 듣고는 나도 모르게 '이 영화는 상당히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을 거야' 혹은 '이해하기 굉장히 어려울 거야' 라는 기대 아닌 기대를 했다는 사실을 영화가 다 끝나고서야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이 영화의 이야기는 비비 꼬이거나 모호한 부분이 거의 없이 전개된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톰이라는 한 사내가 얘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고 방어적인 폭력을 저지르는데, 그 폭력은 더 큰 폭력을 불러일으키고 급기야는 톰의 전혀 다른 정체가 드러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명쾌한 줄거리를 가진 영화의 많은 부분은 다양하게 해석될 여지를 가지고 있고 그게 이 영화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