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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in Sydney/2004년 8월

평범한 토요일 조금 늦게 일어나서, 식사를 하고는 청소를 하고, 빨래를 개고, 새로한 빨래를 널고. 이런 것이 평범한 주말의 풍경인가? 그러고는 낮에 Geoffrey 형님에게 전화를 했다. 오랜만에 듣는 반가운 목소리. 집이 많이 지어졌다고 하신다, 오오-. 조만간 찾아뵙기로 했지. (그런데, 전화를 걸고 당황(?)해서 아저씨라고 해버렸다. 아아- 형님인데... -_-) 아르바이트를 좀 하다가 장을 보러 나갔다. 이번주 장의 특징은 : 1. 마늘맛(garlic) 스프레드 치즈(spead cheese)를 사다. (미애씨 추천) 2. 스파게티 재료를 사다. 3. 시리얼을 내가 원하는 걸로 사다. (Kellogg's Nutri-Grain) 4. 닭고기를 사다. 5. Woolworths의 트롤리 (trolley)를 집 앞까지.. 더보기
휴일 오늘은 self pace가 있는 날. 그리고, 몇일 전에 미애씨와 수창씨, 그리고 진영씨와 함께 저녁 먹고, 영화 보기로 했었지. 오늘 보기로 한 영화는 Hellboy. 주로 City의 George St.에 있는 Hoyts에서 보는데, 인터넷 사이트도 있다. 시간 확인하려 한번 들어가봤는데, 오오- 의외로(-_-) 예매도 가능하네. 신용카드가 없지만 한번 어떻게 나오나 볼려고 시도해 봤는데, booking 비용 $1가 추가된다. 헉;;; -o- 학교에 가서 DAT를 받으면서 Tom에게 time code 찍힌 DAT 있냐고 물었더니 아직 준비되지 않았단다. 흠... automation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다음주에 한번 더 이야기해주란다. ok. 뚝딱뚝딱 self pace를 끝내고, China Tow.. 더보기
특징 1 내가 사는 집은 몇가지 특징이 있다. :) -. 가스렌지 점화기(?)가 말을 잘 안들어서 기본 3번 정도는 시도를 해야 불이 켜진다. 재밌다. 거의 정확히 3번째 켜진다. -. 욕실의 샤워기가 고장나서 잠궈도 물이 졸졸졸 샌다. 호주는 세들어 사는 사람이 쓰는 수도세는 집주인이 낸다. 진영씨 말로는 주인에게 이야기했는데 아직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다고. 뭐, 사실 불편하지 않다. -. 식탁엔 보통 빨간 의자가 3개 있고, 4명이 함께 밥을 먹을 때는 검은 의자를 하나 더 가져와서 먹는다. -. TV에는 비디오와 DVD Player가 있는데, DVD를 보면 화면이 길쭉하게 나온다. -. 여느 호주의 집들처럼 현관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고, 건물을 출입하는 문도 자동으로 잠긴다. 2 오늘은 목요일,.. 더보기
getting better 자고 일어났더니 많이 괜찮아졌다. 그러고 보면, 예전에는 감기 기운이 들기만 하면 목이 아팠는데, 언제부터인지 감기가 코로 온다. 아침을 먹고 바로 약을 먹고 학교로 출발. 오늘은 prac이 있는 날. Michael이 와 있네. (Ryan은 2시간 후에야 왔다.) 오늘은 time-based effects를 만졌다. 재밌네, 재밌어. 진짜 재밌는 건 effect를 만지면서 소리가 변하는 걸 들어서 재밌는 게 아니라, 처음에는 잘 몰랐던 것들이 하나씩 하나씩 알아지고, 새로운 걸 아는데 걸리는 시간이 조금씩 빨라지고, signal이 흘러가는 게 머리 속으로 그려지는 게 재밌다. 오늘부터 배우는 module은 Transducers: Microphones & Direct Injections. 개요를 설명하면서 .. 더보기
sneezing, terribly 오늘은 Recording System의 두번째 시험을 보는 날. 오랜만에 비가 왔는데,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다. 하루종일 집중도 잘 안되고. 좀 늦게 일어났는데 하루종일 재채기를 해댔다. 시험 보니깐 어지러울까봐 약을 나중에 먹기로 했는데, 재채기를 해대는 통에 머리가 울리는 건 마찬가지였다. -o- 뭐, 핑계일 수도 있지만, 아는 답들도 생각이 잘 나지 않았고, 맞게 적은 답도 틀리게 고치고 했다. -_-; 뭐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약 먹고, 푸욱- 따뜻하게 자야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