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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in Sydney/2004년 8월

평범한 토요일

조금 늦게 일어나서, 식사를 하고는 청소를 하고, 빨래를 개고, 새로한 빨래를 널고. 이런 것이 평범한 주말의 풍경인가?

그러고는 낮에 Geoffrey 형님에게 전화를 했다. 오랜만에 듣는 반가운 목소리. 집이 많이 지어졌다고 하신다, 오오-. 조만간 찾아뵙기로 했지. (그런데, 전화를 걸고 당황(?)해서 아저씨라고 해버렸다. 아아- 형님인데... -_-)

아르바이트를 좀 하다가 장을 보러 나갔다. 이번주 장의 특징은 :

1. 마늘맛(garlic) 스프레드 치즈(spead cheese)를 사다. (미애씨 추천)
2. 스파게티 재료를 사다.
3. 시리얼을 내가 원하는 걸로 사다. (Kellogg's Nutri-Grain)
4. 닭고기를 사다.
5. Woolworths의 트롤리 (trolley)를 집 앞까지 가져왔다.

미애씨와 수창씨가 사온 닭으로 삼계탕을 만들었다. 거의 완벽하게 완성될 뻔 했으나 솥이 약간 타는 바람에 미애씨가 많이 아쉬워 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맛나게 먹었다. :)

수창씨와 미애씨 (진영씨까지 포함하여 실물이 다들 더 멋있다.)


새벽에 하는 축구를 보기 위해 미리 준비를 해 놓고 잠자리에 들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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