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life in Sydney/2004년 7월

looking for my flat 1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먹고 집 보러 갈려고 했는데, 피곤해서 잠깐 누워있다가 그만 깜빡 잠들었다. -_- (이 버릇 어떻게 고치나... -_-) Tessie가 나간 줄 알았다며 Grace가 알아봐 놓은 accommodation 연락처라며 번호를 준다. 집이 제 날짜에 안 구해질 수도 있으니 Grace가 알아놓은 모양. 진영씨에게 전화를 해서 혹시 다음주까지 집 못 구하면 함께 좀 지낼 수 있겠냐고 가슴 졸이며(!) 부탁을 했더니, 흔쾌히 그래도 된다고 한다. 오오- 진영씨 고마워요. ㅠ.ㅠ 그나저나 생각보다는 좀 늦었지만 어쨌든 집 알아보러 나갔다. 2 첫 목적지로 향한 곳은 Arncliffe. (지난 번에 찾은 걸로 보면 Arncliffe의 집들이 사진 상으로 좋아보였기 때문;;; ) Arnclif.. 더보기
cultural experience 0 내일 Grace와 함께 집을 보러 다니기로 했었는데, Grace가 내일도 일한단다. Tessie네 집에서는 다음주까지만 살기로 했으니 시간이 얼마 없는데 Grace의 일은 시간이 정해진 일이 아니어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은가 보다. 그렇다고 나 혼자 결정할 수도 없고. 1 어찌되었건 오늘은 진영씨와 다른 시간에 self paced를 하는 날. 학교에 가니 유리씨가 와 있다. 알고 보니 이번주는 나랑 같은 시간. 원래 3명이 들어가는 실습실(?)인데, 예약을 두명 밖에 안한 모양. 이번주부터는 O2R을 만지며 직접 믹싱하는 실습. DAT를 받아들고 실습실에 들어갔는데 어째 녹음이 안 되어 있는 거다. 한참을 이리저리 돌려보다가 결국 공테입으로 결론 내리고 바꿔와서 시작. (group) prac이든 s.. 더보기
나른한 오전 오히려 처음 왔을 때는 잘 모르다가 조금씩 알겠다 - 날씨. 이를테면 햇볕이 드는 날 점심이 가까워질 때 밖에 나가면 겨울인데도 햇살이 제법 따갑다. 그런데, 안에 있으면 살짝 쌀쌀한 정도. 오전에 책을 보다가 밖에서 보면 따뜻하니까 책 들고 밖에 나갔다가 햇볕이 너무 밝아서-_- 다시 안으로 들어왔다. 햇살이 드는 쪽에 자리를 잡고 책을 읽다 보니, 나도 모르게 어느덧 졸고 있네. -_-* 정신 차리고 조금 더 읽다가 외출. Town Hall 근처에 있는 Woolworths는 지상층 (2층과 지하층도 물론 있고)에 크게 자리잡고 있는데, Coles는 (있다는데) 안 보이길래 찾아봤다. 아하- 지하층에 있었구나. 둘러 보고 나오는데, 어떤 사람이 잡는다. 알고 보니, 길에서 제품 홍보하는 사람인가 하고 .. 더보기
빨리 지나가버린 하루 어제 Tessie가 음식을 많이 안해서 오늘 점심으로 싸갈 게 없었다. 그래서, 컵라면과 밥을 챙겨들고 학교에 갔지. Tessie가 며칠 전에 이런 날을 대비해서(^^) 컵라면 2개를 사 왔었다. 그 전에도 라면이 2-3개 정도 있었고. (외국 라면도 있는데, 맛 없을 것 같은 생각에 시도할 마음도 안든다. -_-) 오늘은 prac이 있는 날. 이제 슬슬 배운 것들이 쌓여가는 느낌이 든다. 이해 못하는 것들이 있다면 계속 누적이 될테고, 이해 하는 것들은 또 다른 이해로 연결될테고. 크... console 하나 갖다 놓고 '이게 이래서 이런 거지?', '이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되나?' 하면서 머리 맞대고 있는 모습이 생각해보면 재밌다. 배우는 것도 배우는 거지만, 자기만의 노하우들이 쌓여가겠지. 오늘도.. 더보기
work permission 받다 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나 늦은 아침을 먹고, 점심을 싸고 나갈 준비를 할 때 즈음 Geoffrey 아저씨가 왔다. 함께 커피 한잔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아, 그리고 아저씨의 credit card로 신청한 비용을 드렸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 (아저씨와 이야기하다가 credit card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의 일은 어찌될지 모르지만, 아저씨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있는 게 이모저모 나을 것 같다.) 이민성에 가니 바로 새 label (visa)을 붙여준다. 전에는 전화 예약한 사람들 이외에는 모두 all enquires 버튼을 눌러 대기표를 뽑았는데, 이민성의 work permission 신청 절차가 바뀐 이후로 e-visa 관련 대기표가 생겼다. 5분도 안걸려 새로운 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