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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in Sydney/2004년 7월

그녀는 외출 중. 오늘은 아무데도 나가지 않고 집에 있었다. 영어공부하고 영어공부하고 영어공부하고...;;; 처음 내 모바일을 살 때 offer를 Optus Chat Time으로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것보다 30 for 10 Night이 훨씬 유리하다는 걸 깨닫고-_- 바꾸려고 아무리 전화를 해도 상담원과 연결할 수가 없단다. 24시간 운영되면 뭐하냐고;;; 연결이 안되는데... -_- 우리나라의 요금제와 개념적으로 비슷하다고 보면 되나? Optus Chat Time은 매일 9pm ~ 7am 사이에 (대략 $1 충전할 때마다 10분씩) Optus 가입자끼리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offer고, 30 for 10 Night은 매일 8pm ~ 7am 사이에 호주내 어떤 전화로 걸어도 10분간 30센트인 offer. 내가 왜.. 더보기
Early to bed :) 오늘은 목요일, Jeffrey 아저씨가 오늘 도와달라고 해서 나갔다. 지난번에 내가 치워낸 그 청소차가 가고 빈 청소차가 와야 되는데 (그래야 또 채우지; ), 아직도 그대로 있어서 치우다가 말았다. 점심까지만 도와드렸다. Jeffrey 아저씨에게 또 재밌는 걸 잠깐 들었는데 - 만약 어떤 사람이 땅을 사서 집을 지을 때, 그 땅 안에 나무가 들어있으면 그걸 베어버리면 안된단다. -o- 국가 재산이기 때문에. 어떤 곳은 항공사진을 주기적으로 찍어서 어느날 땅주인이 허가 없이 나무를 잘라내면 바로 조사원이 나와서 왜 잘랐냐고 묻고 벌금 때린단다. -o- 그러고 보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징역 빼고) 벌금보다 무서운 법은 없는 듯; 곳곳에 벌금 물린다는 안내문도 많다. 그리고, 생각보다 그 벌금의 강도가 .. 더보기
첫 prac. 오늘은 첫 prac 시간이 있는 날 - 수요일 12시 ~ 4시. group을 짜서 (엄밀히 말하면 내가 짠 게 아니라 학교에서 배정한 거지만-_-) 이것저것 실습하는 시간이다. Michael, Ryan, James (진영씨) 그리고 나 이렇게 4명이다. 배우는 과목은 Production Project 1. 기초적인 것부터 하나씩 하나씩 배우는 시간. 우리를 가르키는 trainer는 Tom (Thomas Roberts). 일이 많나보다. 수업도 좀 늦더니 중간에도 사람이 찾아와서 나가고, 전화가 와서 불려가고 정신이 없다. 간단하게 믹서 만지는 법, 케이블 감는 법(^^), 마이크 종류, deck 사용법 등을 설명하고는 우리끼리 실습하란다. 그래서 했지 뭐. (남자 4명이 무뚝뚝-_-하게 실습하는데도 시간.. 더보기
electronically 자자, 오전에 학교에 갔다.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했더니 electronically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단다. Advise your education provider that you intend to lodge an application on the Internet. They will then advise DIMIA electronically that you have commenced your course. 어제 이민성에서 받아온 (새로 바뀐 form에 대해 적혀있는) 문서를 보여줬더니 electronically가 메일인지, 홈페이지인지도 모르겠거니와 이제껏 그런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등록한 거 말했느냐, 혹시 학기가 시작한 걸 몰라서 그러는 게 아니냐고 물어보더니 enrollment에 대한 확인.. 더보기
Would you pay back the money? 주말에 집에서 여느 때처럼 -o- 광고 전단지들을 들추다가 OfficeWorks에서 더 싼 가격에 마우스를 판다는 걸 봤다. 이른바 할인가격. 안그래도 새로 산 마우스가 흰색 책상에서 버벅거려서 안그래도 유리깔린 책상도 아닌데 마우스 패드를 사야하나 싶었던 차에 바꾸기로 했다. 가기 전에 Tessie와 John에게 이런 경우 (작동하는 게 맘에 안 들 경우) 환불 가능하냐고 확인하니까 John은 '디자인만 맘에 안들어도 환불 가능' 하단다. 단, 큰 매장일수록 환불을 잘 해주고, 작은 매장은 안해줄 수도 있단다. (다른 제품으로 교환 정도는 가능하다고; ) 호주는 환불제도가 잘 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다. 여기서 얼마 안 지낸 내가 보기에 - 표면적인 이유 중 하나는 대형 마트들, 대형 기업들이 있기 때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