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ovely cinema/small talk

알 파치노, 애니 기븐 선데이, 연설 장면 제목을 뭐라고 붙여야 될지 모르겠군요. 올리버 스톤 (Oliver Stone) 감독의 미식축구 영화, 에서 토니 다마토 (Tony D'Amato) 역을 맡은 알 파치노 (Al Pacino)가 영화의 막바지에 팀을 모아놓고 연설을 하는 장면입니다. 이 영화를 몇 번 봤는데 (이 영화 좋아해요. ^^), 이 장면을 볼 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해지네요.. 대본도 좋고요, 알 파치노의 연기 또한 압권입니다. 음악이 분위기를 서서히 고조시키고 있군요, 아주 효과적으로요. 이렇게 적으면서 이 장면을 보니까, 영화를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현재 링크를 건 http://youtube.com 가 사이트를 수정하느라, 아래 동영상이 죽었네요. 조만간 살아나면 그 때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다시 살아났네요. A Spee.. 더보기
트레일러: A Scanner Darkly 내가 좋아하는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 (Richard Linklater) 감독의 영화 가 촬영과 후반작업을 모두 끝내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2006년 7월 7일 개봉 예정. 예고편 속 문구 "지금으로부터 7년 후, 당신이 하는 모든 것은 기록된다. (Seven years from now, everything you do will be recorded.)"가 인상적이다. 하지만, 원작은 필립 K. 딕의 소설. 가까운 미래, 미국은 약물 (마약)과의 전쟁에서 졌다. Fred는 정부의 위장 수사관 (undercover cops)이고, 약물 공급자를 추적하기 위해 'Substance D' 라는 약물을 정기적으로 복용하고 있다. 그는 다른 하나의 자아가 더 있는데 그의 이름은 Bob Arctor이며 그.. 더보기
오로라 공주를 보다가 영화 는 주인공 순정 (엄정화)이 살인을 하고 형사들이 출동을 하는 걸로 시작한다. 뒤이어 등장하는 장면은 출동한 형사들이 백화점 주차장 진입로에서 차량 안내를 하는 안내원에게 '싸이렌을 꺼달라'는 요구를 받아 어이없어 하고 이들에게 기계적으로 주차증을 발부하는 안내원을 보며 어이없어 하는 장면이다. 형사 중 한명 (문성근)은 그냥 이해하세요- 라는 멘트만 날리고. 적당히 재밌는 영화적인 클리셰지만 보면서 현실적으로는 별로 공감가지 않는 느낌이 들어서 피식했다. 한마디로 재미없는 풍자였다. 그 이유는? 얼마전에 경찰이 불신검문하면 무조건 신분증을 보여주는 게 관례이며 세상 편하게 사는 방법이어서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하면, 신문기사가 되고, 댓글로 많은 사람들이 "너 땜에 다른 흉악한 범죄자 놓치면 어떻게.. 더보기
잭 블랙 + 카일 개스 = 테네이셔스 디 !!! 아래 잭 블랙의 신작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올립니다. 뭐, 잭 블랙이 음악적으로도 소질이 있다는 건 아는 사람은 모두 아는 얘기죠. 의 마지막 씬에서 마빈 게이 (Marvin Gaye)의 노래를 열창한다거나 의 가짜 (그러나 마음만은 진짜) 음악선생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냈으니까요. Jack Black + Kyle Gass = Tenacious D 이번에 영화 으로 당당히 흥행배우로 자리를 굳힌 잭 블랙 (Jack Black)은 카일 개스 (Kyle Gass)와 2인조로 이루어진 테네이셔스 디 (Tenacious D)라는 밴드의 멤버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D는 Defense의 D라고 하는군요. 점점 투어도 하고 그러면서 D에 다른 의미들이 붙는다고는 하지만 공식 홈페이지의 FAQ에 의하면 원.. 더보기
잭 블랙 in Nacho Libre JazzKid님의 포스팅을 보고 생각난 김에 찾아보니 포스트 프로덕션 중이라고 한다. 자레드 헤스 (Jared Hess) 감독, 잭 블랙 (Jack Black) 주연의 더 많은 사진은 새침떼기님의 Life on mars?에서, 예고편은 Nacho Libre 공식 홈페이지 / Ain't It Cool News (퀵타임 필요)에서 볼 수 있다. 아, YouTube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예고편을 보면 알겠지만 멀쩡한 미국인 잭 블랙이 이렇게 멕시코식 영어를 태연스럽고 진지하게 쓰는 것만으로도 '이건 그냥 유치하게 웃긴거야-' 라고 말하는 것 같다. 영리한 감독이라고나 할까? (섹시한 느낌을 가진 여배우가 수녀역을 맡은 것도 같은 맥락인가? (사진 #1) (사진 #2)) 재작년에 MTV를 비롯한 몇몇 매체/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