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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 cinema/small talk

재간동이 Frank Oz (프랭크 오즈) 생각난 김에 포스팅. 예전에 Stepford Wives을 보며 감독 이름이 Frank Oz라는 걸 알고는 흥미로웠던 적이 있었다. '어라, 이 사람이 In & Out의 감독이라고?' '게이역을 맡은 Roger Bart가 Kevin Kline처럼 보이더라니...' (이 Roger Bart는 요즘 Desperate Housewives에도 출연) 뭐 이런 생각을 하며 Stepford Wives와 In & Out의 상반된 분위기도 신기했고, 어디선가 이름을 들어본 것 같기도 한데 생각은 안나고, 그러다가 그저 In & Out의 감독이라는 것만 찾아보고 말았었다. 그러다가 한참 후에 알게 되었는데, 알게 된 계기는 다음과 같다. Star Wars: Episode III - Revenge of the Sith를 보.. 더보기
어머니의 '웰컴 투 동막골' 저녁에 TV를 보다가 어머니와 잠시 이야기 꽃을 피웠다. SBS '프라하의 봄' 시작할 때 쯤이었다. 그 전에 무슨 프로를 보고 있었더라? 아주 가끔씩이지만 난 사명감에 사로잡혀 어머니에게 먼저 이야기를 걸 때도 있다. 내가 객지에 오래 살기도 했고 (그래봐야 10년 정도지만), 또 먼저 옛날 이야기를 재밌어라- 하시며 이야기하는 분도 아니니 작정하고 물어봐야 예전에 어땠구나 하는 걸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전엔 명절 때 전 부치면서, 송편 빚으면서 집안이 시끌벅적할 때 짬짬이 물어보며 이야기도 많이 하고 그랬지만, 이번 추석 때는 큰누나의 조카들이 집안 분위기를 평정해서인지 이야기를 듣지 못했으나 오늘 잠깐이지만 이렇게 또 듣게 되었다. 오늘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우물 이야기와 극단 이야기. 먼저 .. 더보기
[궁금] 극장들, 요즘은 어떤가요? (수정) 링크 : 문화일보 AM7 단편영화 10분 무료상영 관객에 선택권 줬으면… 1 위 기사를 요약해보자면, '멀티플랙렉스 씨너스에서 발표한 계획인 본 영화 상영 전에 단편영화를 보여주는 건 관객이 원치 않는 영화를 강제로 보게하는, 일종의 계몽주의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니 단편영화는 본 영화 끝나고 틀어줘라-'는 겁니다. 그런데, 몇 달 전에 전 이 기사를 읽다가 잠깐 다른 생각이 났습니다. 바로 '극장들의 본 영화의 엔딩 크레딧 잘라먹기 관행'이었지요. [궁금] 극장들, 요즘은 어떤가요? 계속 보기 클릭 " tt_lesstext=" " tt_id="1"> 2 호주에 지내는 동안 극장에서 영화보면서 가장 감동(?)했던 것 중 한가지는 영화가 끝나고 나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아무도 나가라고 재촉하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