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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인기 블로거가 되는 방법 혹은 인기 블로거가 되는 방법 혹은 구글 애드센스로 더 많은 수입을 올리는 방법 등의 제목을 달고 돌아다니는 리스트 중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항목은 "이슈가 되는 소재를 골라 포스팅하라" 이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문제가 되는 사안에 따라 정말 유효 적절한 타이밍에 글이 올라오는 블로그들이 있다. 절반은 공분을 참지못해 격앙된 목소리로 무엇인가를 질타하는 글들이고, 나머지 절반은 소위 '낚시글'이다. 따지고 보면 이 두 가지 전부 낚시글인 경우가 많다. 블로그라는 게 태생이 log인지라 집중하고 파고들어가기에는 적절치 않은 툴인가 싶기도 하고, 로그의 90%가 쓰레기라면 우리가 하는 행동이나 말의 90%가 쓰레기라는 뜻일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여하튼 광고를 위해 봉사하는 신문과 TV의 존재에 이어 (.. 더보기
잡담: 올블로그와 블로그카페 이것저것 두서없이 떠오른 생각들. 메타사이트 올블로그? 미디어 올블로그 - 올블로그는 메타사이트로 시작했다. - 그리고, (기획 의도가 아니라 구현의 결과로서) 올블로그는 미디어를 지향한다. - 그렇기에 미디어로 적극 사용하려는 사용자들이 부각되는 건 일견 당연. 올블로그에 없는 것 - 올블로그의 시스템은 딜리셔스나 디그 등의 특성 중 하나인 '소셜'의 성격이 작다. - 그리고, 개인적인 자료 (archive)라는 의미도 미미하다. - 그리고, 추천에 대한 별다른 리워드도 없다. - 그래서인지 올블로그에는 추천이 드물다. 올블로그와 리워드 - 올블로그에서 정기적으로 리워드를 받고 있는 사용자의 수는 100명이다. - 그 밖의 사용자가 리워드를 받기 위해서는 추천글 순위 안에 들어야만 한다. - 그래서인지.. 더보기
웹2.0 즈음에 하는 웹과 미디어에 대한 이야기 마샬 맥루한과 미디어 이야기 (들어가기 전에) 마샬 맥루한의 말에 따르면 "미디어는 메시지이다." 또한 그가 쓴 책, 미디어의 이해 (Understanding Media)에 의하면 미디어는 핫 미디어 (hot media)와 쿨 미디어 (cool media)로 나뉠 수 있다. 핫 미디어란 영화처럼 한 가지 감각에 집중도와 정세도가 높아서 상대적으로 수용자의 참여도가 낮은 미디어를 뜻하고, 쿨 미디어란 텔레비전처럼 수용자로 하여금 여러 가지 감각을 사용하게 만드는 참여도가 높은 미디어를 뜻한다. 즉, 미디어가 가진 정세도와 수용자의 참여도 - 이것이 구분의 기준이다. 영화는 해상도가 높아서 집중이 쉽다. > 핫 미디어 텔레비전은 해상도가 낮아서 보면서 자꾸 딴 생각을 한다. > 쿨 미디어 라디오는 청취자를 .. 더보기
ebs 지식채널 e - 스프가 없네 ebs 지식채널 e - 스프가 없네 연출 : 김진혁 글·구성 : 김이진 세상엔 이야기하기 껄끄러운 것들(사람들)이 있다. 혹은 존재하는데 존재하지 않는 취급을 받는 것(사람)도 있다. 아무데서나 툭툭 이야기하면 분위기 파악하지 못한다며 이상한 취급을 받는 그런 사실들도 있다. 우리는 그렇게 사회에 적응하고, 어른이 되어간다. 어떤 사람들은 이제 그만 그런 것들(사람들)은 잊으라 하고, 어떤 사람들은 이제 그런 것(사람)은 세상에 없다고 시치미를 뗀다. 힘 약한 사람들은, 정신 약한 사람들은 다음에 잊어야 할 존재가 자기 자신이 되지 않길 바라며 그렇게 조심조심 하루하루를 살겠지. 더보기
짧게: 100분 토론, "인터넷 악성 댓글, 대책은 있나" 편을 보고 MBC 100분 토론 (백분토론)을 보고. - 악플에 직접적인 피해를 받는 사람들과 그 악플을 보고 현상을 연구하는 사람들, 악플을 그저 사회적인 문제로만 인식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역시나 다르다. - 그러고 보면 출연자들의 발언 내용이 참 흥미로웠다. (토론 내내 제일 흥미로운 지점이었다.) 악플러들의 베이스캠프를 운영하는 유식대장이 고발을 운운하고, 오래 전부터 작은 불평이나 비판도 듣기 싫어 철저하게 회원제 사이트를 운영해온 곽동수 savin은 악플이 교육의 문제라고 하는가 하면, 재용이의 순결한 19에 나와 웃기게 캡쳐된 사진들을 보며 피식피식 웃으면서 연예인들을 까대는 이종현이 악플을 자제하라며 실명제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 그런 면에서 진중권은 그의 이제까지의 태도와 토론에서의 말이 비교적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