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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view & mind

서민에게 자가용을 - 서울시의 공공교통요금 인상 예전에 봤던 책 중에 통계의 맹점에 대해 다룬 책이 있었다. 한 두어권 본 것 같은데 책 제목들은 기억은 잘 나지않는다. 사람들은 의도하지 않지만 수학은 과학이고, 과학은 오류가 없다는 식의 발상으로 통계에 접근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를테면, 이런 것. 국민일보 기사 - [한마당―김상온] 통계의 마술) 즉, 기준이 어디냐에 따라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다는 뜻이겠지. 억울한 일 하소연하는 친구를 위로하느라 상대방을 함께 비난하고 욕해주다가 알고보니 자기 친척이었을 때의 뻘쭘함은 기준을 어디에 두었냐의 차이겠지. 하물며 똑같이 망해가는 회사에 근무하더라도 자기가 투자한 회사라면, 자신이 미래를 건 회사라면 백방으로 노력해서 회사를 살리겠지만, 자기와 크게 상관없으면 - 경력 인정받고,.. 더보기
give & take 세상엔 공짜가 없다. 세상엔 공짜가 없다. 나에게 새로운 세계을 주고, 새로운 세계의 일부를 가져갔다. 이제 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더보기
알게 되는 것들. 언젠가 표현했지만, 결국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나아갔던 것 같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대던 핑계들은 점점 적어지고 있다. - 물론 내겐 핑계가 아니더라도 남들에겐 핑계처럼 들릴 수 있겠지. 뭐, 그래도 괜찮아. 어쩌면 점점 아전인수격으로 내 현상들을 해석하기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것 역시 짐작했던 대로다.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엔 그런 것들도 포함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 이제 아무도 없는 젖은 밤길을 마냥 걷고 싶지만은 않게 된 거다. 점점 내 방식대로 집중하면서 내 관심 중 하나는 '관계'에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일어나는 현상은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게 우연이라면 우연일테고, 우연이 아니라면 이유가 있는 거고. 그것도 아니라면 적절한 용어는 모르.. 더보기
내 친구 둘리 20년 뒤…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최규석씨 단편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주름살이 팬 이마, 듬성듬성 난 수염, 허름한 작업복에 모자를 눌러쓴 모습이 영락없는 40대 노동자의 외모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신인 만화가 최규석(28·사진)씨는 지난해 대한민국 대표급 명랑만화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의 20년 뒤의 이야기를 그린 〈공룡둘리〉를 발표하면서 단숨에 만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둘리의 앙증맞은 모습만을 기억하던 이들에게 적잖은 당혹감을 안겼던 이 만화로 최규석씨는 ‘2003 독자만화대상’에서 신인과 인디부문 상을 받았다. 〈공룡둘리〉와 함께 작가 최씨가 그동안 발표한 만화들이 이번에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길찾기 펴냄·8800원)라는 이름의 단편집으로 묶여 나왔다. “둘리는 굉장히 슬픈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