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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 cinema/small talk

잡담 : 리메이크 - 무간도, The Departed

다들 아는 리메이크 이야기.

올해 안에는 개봉하겠지? 홍콩 느와르의 부활을 알린 <무간도 (無間道, Infernal Affairs)>가 헐리우드에서 <The Departed>로 리메이크되서 현재 (아마도) 포스트 프로뎍션 중인가 보다.


감독은 마틴 스코시즈. (Martin Scorsese) (두둥-)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Leonardo DiCaprio) : 진영인 (양조위 분) 역할
맷 데이먼 (Matt Damon) : 유건명 (유덕화 분) 역할
잭 니콜슨 (Jack Nicholson) : 한침 (증지위 분) 역할
마틴 쉰 (Martin Sheen) : 황국장 (황추생 분) 역할
마크 월버그 (Mark Wahlberg)
로이 윈스톤 (Ray Winstone)
그리고 알렉 볼드윈 (Alec Baldwin)

(역시 두둥-)
촬영은 스코시즈의 파트너, <Gangs Of New York>의 마이클 발하우스 (Michael Ballhaus)
편집도 역시 스코시즈의 파트너, 델마 슌메이커 (Thelma Schoonmaker)
음악은 하워드 쇼어 (Howard Shore)

스코세지 말로는 리메이크가 아니라 영감을 받은 영화 수준으로 완전히 다른 영화가 될 거라고 하는데 (각본은 <킹덤 오브 헤븐>을 쓴 윌리엄 모나한 (Willam Monahan)), 이 새 영화의 등장인물들은 아이리쉬 갱과 보스톤 경찰을 연기할 거라고 한다.

초기 스크립트에 의하면 베라 파미가 (Vera Farmiga)가 정신과 의사이면서 (디카프리오가 연기한) 빌리의 연인인 마들렌을 연기할 거라고 한다. 그렇다면 원작의 '정수문 + 진혜림'인 듯.

뭐 할 수 있는 거라고 해봤자 영화 나오길 기다렸다가 나오면 보는 것 밖에 없으면서도 기대반 우려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웬만큼 잘 해먹지 않고서는 무간도의 열혈팬들에게 안좋은 소리 듣기 십상이라고 보지만. 신나게 적고 나서는 결론은 그저그렇다는 얘기?

내 맘대로 trivia

1. 참고로 이 영화의 executive producer*1 중 한 사람은 로이 리 (Roy Lee)라는 프로듀서인데, 이 사람의 활약(?)은 정말로 놀랍다. 뭐랄까, 동양 영화 리메이크의 제왕이라고나 할까?

2. 한가지 재밌는 건 프로듀서 명단에 아직도 제니퍼 애니스톤과 브래드 피트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들어있다. 공과 사는 구분하는 프로들인 걸까?

3. 보스톤닷컴의 나머지 사진은 여기서. 그리고, 디카프리오의 사진은 여기에서, 맷 데이먼의 사진은 여기, 여기에서 마크 월버그와 잭 니콜슨의 사진은 여기에서. 알렉 볼드윈도 여기서 한장.

그리고 많이 중복되지만 여기도.

4. 스코시즈 감독은 앞으로 헐리우드 영화를 만드느니 다큐멘터리나 단편 영화를 만드는데 열중하겠다고 이미 밝힌 상태.

*1 producer와 executive Producer의 차이는 뭘까? <필름 2.0>"김세윤 기자의 궁금증 클리닉"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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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글 : 예고편: The Departed
이어지는 글 : 무간도와 디파티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