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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in Sydney/2004년 12월

올해 마지막 시험

오늘 시험을 보고 나면 내일부터는 크리스마스 시즌 방학 시작. (방학이라고 해봐야 채 2주 정도 밖에 안된다는 거지만.)

시험을 보고 나서 (생각보다 잘 못봤다. 쉬웠는데... 쩝.) Gerry에게 어제 빌린 시디 돌려주며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

(Gerry가 수업시간에 음악을 들려주다 보면 꼭 1-2곡씩 내 관심을 끄는 곡들이 있다. 그래서, 수업 끝나고 무슨 음악이었는지 보면서 빌려달라고 하면 Gerry는 '네가 이거 좋아할 줄 알았다'면서 시디를 건내준다.)

끝나고 pub에서 한잔. 왠일로 Michael이 한 잔 사네.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래도 내일 녹음을 하게 되었다. Michael이 섭외하기로 한 밴드도 궁금했는데,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지. Jackie네 밴드도 잘 하니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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