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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in Sydney/2004년 11월

다시 월요일

1 주말에 왠만큼 작업을 해놔서 막상 학교에 가니 크게 손 댈 게 없다. 뭐 내가 봐도 완벽하다는 자화자찬은 아니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은 했다는 뜻. 다른 애들도 하나 둘씩 다 끝내가고 끝낸 애들은 Rob에게 한번 들려주고 집에 간다. 나도 Rob에게 들려줬지. 그런데, 어라? '지난번보다 나아졌네. 음악만 조금 키워-'라고만 하네? 왠일이여...

2시험 볼 걸 알려줬는데, 꽤 많네. 우우우움.

3 진영씨가 드디어 컴퓨터를 샀다. Peter씨에게 부탁해서 사왔다. 오늘 도착. 데스크탑. P4 + DVD writer. 시험 공부하다 말고 진영씨, 컴퓨터를 만지작 만지작 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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