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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in Sydney/2004년 11월

46664 - The Message 왠일로 오프라 윈프리 쇼 (The Oprah Winfrey Show)가 밤에 한다. 이상하다. 보통은 늦지 않은 오후에 하는데 말이지, 무슨 날인가보다 하고 있는데, 끝나고 46664 - The Message라는 프로그램을 한다. 남아공의 전직 대통령 넬슨 만델라 (Nelson Mandela)가 46664라는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그걸 기념하기 위한 공연이 바로 46664 - The Message이다, 46664는 넬슨 만델라가 수감 생활을 하던 시절 그의 죄수번호였다고. 이 콘서트는 어제 (2004년 11월 29일) 남아공의 케이프 타운 (Cape Town)에서 5시간에 걸쳐서 진행되었다고 한다. Australian TV Guide의 초간략 설명에 따르면 'Nelson Mandela raises awa.. 더보기
Konrad Strikes Back Konrad가 여러가지로 엿을 먹인다. 윽- 분명히 지난주에 시험보고, 이번주는 지난주 성적이 안좋은 사람들만 본다고 했었는데 오늘 하는 말은 그것과 관계없이 모두 시험을 봐야한단다. (물론 지난주 분량에 대한 이야기는 같고.) 으음... 다른 시험 때 같으면 몇 문제 못 썼으면 '아, 잘 못봤어-' 하던 애들이 이번에는 찍은 문제가 몇개 되면서도 '뭐, 괜찮게 봤어'라고 한다. 흐... 게다가 지난주 시험 볼 때 비디오 카메라를 들고 녹화를 하게 하지 않나. (물론 블러핑이었지만) +1 그 곳에서 연락이 오지 않아 다시 전화했더니 내일 찾아오라고 한다. +2 수창씨의 차 구매 계약 성공적으로 체결. 오오오- 조만간 잔금 다 치르고 살 예정. 오늘 시험 본다고 했는데... 꼭 붙길 ! 더보기
일요일엔 휴식을. 1 좀 늦게 일어나 뒹굴거리며 책을 보다가 영화보고 책을 보다 좀 자고 그랬다. 일요일은 역시 이런 맛이;;; 2 수창씨와 미애씨는 수창씨가 나가는 테니스 동호회의 송년회에 갔다왔다. 회를 먹었다고 자랑을... 으흑. 여기는 한국처럼 회를 파는 거의 없다. 어디를 가도 회는 없고 스시 즉 초밥만 있다. 물론 비싼 집을 찾아가면 회를 파는 곳이 있긴 있겠지만. 시드니는 분명히 항구도시인데 생선물 값이 전혀 싸지 않다. 왜 그럴까. 이상하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알 수가 없다. 미스테리다. ♪ 키다리 미스터리는... 더보기
Paddington Market 1 Paddington에서도 토요일에 장이 열린다. 당연히 Paddington Market(s) 이라고 부른다. 그냥 막연히 Rocks랑 비슷한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여기는 뭐랄까,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것들 위주다. 옷, 장신구, 아가옷, 화장품 등. 수창씨, 미애씨, 유리씨와 함께 구경하고, 큰 핫도그 하나 먹고 또 구경하고 했다. 아무래도 옷, 장신구 등의 제품이 많아서 그런지 사진을 못찍게 하는 곳이 꽤 되었다. 으흠. (나중에 사진들 추가해야겠다.) 1 돌아오는 길에 시티에 생긴 팥빙수집에 갔다.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집인데 중국인들을 겨냥하고 만들었나보다 - 이름이 Mi** Ma**던가 그렇고,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중국옷 입은 여자아이 캐릭터도 있고. 여기서 2가지. 첫째, 팥빙수에 떡이 없.. 더보기
꿩 대신 닭 1 오늘 '그 곳'을 다녀왔다. 이야기를 하면서 느낀 건데, 좋은 분들 같다는 것. 상대를 배려하며 신중한 모습이 느껴진다. 그런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건,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다음 주가 되면 더 정확하게 알 수 있겠지. 2 오늘 진영씨와 유리씨가 학교에 갔기 때문에, 오후에 영화를 볼까 싶었는데, 진영씨는 피곤하다고 먼저 집에 가버리고, 유리씨는 연락이 늦게 되어서 만나지 못했다. 집에 있는데, 유리씨와 연락이 되서, DVD 타이틀을 빌려서 집에 놀러왔다. 시끌벅적하게 좀 늦은 저녁도 먹고 (역시 미애씨는 멋진 요리사 - 오늘의 메뉴는 골뱅이 무침), 시끌벅적하게 영화도 보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