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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in Sydney/2004년 8월

새삼 떨리네.

아침에 일어나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집에서 할 수 있다. 여기저기 이동하지 않아도 되니 좋다. 단, 하다보면 어느새 집중하여 더 하고 있는 나를 발견-_-), 시험 공부를 했다.

아무래도 한동안 이 패턴이 유지될 듯.

점심 먹고 나니 유리씨가 똑똑똑- 학교가기 전에 함께 공부하러 왔다. 나는 학교로 출발하기 거의 전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고서야 일어났지.

여기 와서 첫번째 시험 볼 때 가슴이 꽤 두근거렸었다. 영어로 시험본다는 게 적지 않은 부담이었겠지. 그런데, 오늘도 그 때처럼 두근거렸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 "영어로 보든 뭘로 보든, '자신감 만땅' 상태가 아니라면 두근거리는구나." 문제는 그리 어렵지 않았고, 괜찮게 봤다. 진영씨와 유리씨도 잘 본 듯.

채점하기 전에 (여기는 시험 보고 나서, 본인이 바로 가채점을 한다.), Conrad가 지난 목요일날 녹음했던 걸 들려준다 - 물론 guide mix만 한 상태. 녹음한 순서대로 몇 곡을 들려줬는데, 곡이 넘어갈 수록 level, EQ 등 점점 잘 녹음되었다. 물론 몇가지 노하우들도 알려주고.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뭘 좀 먹었더니 하루가 좀 편한 것 같다. 앞으로도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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