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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in Sydney/2004년 7월

그녀는 외출 중.

오늘은 아무데도 나가지 않고 집에 있었다. 영어공부하고 영어공부하고 영어공부하고...;;;

처음 내 모바일을 살 때 offer를 Optus Chat Time으로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것보다 30 for 10 Night이 훨씬 유리하다는 걸 깨닫고-_- 바꾸려고 아무리 전화를 해도 상담원과 연결할 수가 없단다. 24시간 운영되면 뭐하냐고;;; 연결이 안되는데... -_-

우리나라의 요금제와 개념적으로 비슷하다고 보면 되나? Optus Chat Time은 매일 9pm ~ 7am 사이에 (대략 $1 충전할 때마다 10분씩) Optus 가입자끼리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offer고, 30 for 10 Night은 매일 8pm ~ 7am 사이에 호주내 어떤 전화로 걸어도 10분간 30센트인 offer. 내가 왜 Optus Chat Time을 선택했는지 몰라;;; 알고 있는 Optus 가입자도 없으면서.-_-

아무리 1300- 번호가 무료통화 번호라지만 연결될 때 연결비용은 든다. (한 40센트 정도 드는듯; ) 몇번 시도하고 나니 돈 아까워서 그만 뒀다.-_-

Missy가 오늘 친구들이랑 논다고 하고 나갔다는데, 들어오지 않는다. Tessie는 싱글일 때 마음껏 즐기라고 -o- 누누히 이야기하지만, 즐기는 건 즐기는 거고 연락 안하는 건 좀 걱정된다. Tessie도 어차피 다들 성인이니까 나가서 놀다가 안들어오는 것도 좋지만, 어떻게 될 건지 미리 연락을 해줘야 걱정이 덜 되는데 연락이 안온다고 잠 안자고 기다리고 있다;;;

한국에서 여기 올 때, 여기저기서 들었던 이야기 - 홈스테이 하는 경우, 늦게 들어갈 때는 주인에게 미리 연락을 해야 주인이 싫어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생각났다. 싫어하고 좋아하고를 떠나서, 먼 타국땅에서 건너와서 사고라도 생기면 집주인의 책임도 아예 없다고는 못하니까... Tessie가 착해서 그러지 만약 다른 사람이었다면 들어와서 잔소리 좀 들을만한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기다리면서 Tessie는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주지만 그녀와 통화해 줄 사람이 오늘은 없나 보다. -o- TV에서 The Lord of the Rings: The Fellowship of the rings가 하길래 그거 보고, 12시까지 기다리다가 각자 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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