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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 sound

컴필레이션 음반은 무죄 ? 링크 :: 한국경제 기사 (네이버) 기사에 따르자면 "법원이 원곡을 수록한 음반을 최초 판매한 음반회사의 경우 해당곡의 작사·작곡가로부터 추가 허락을 받지 않고 편집음반을 제작해도 형사상 책임이 없다는 첫 판결을 내렸다"고 한다. "음반회사들은 음반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거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는데, 개인적으로 과연 그럴까 싶다. 개인적으로 앞으로의 음반시장은 이제까지와는 많이 달라질 거라 생각한다. 사실 이미 변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디지털 싱글도 하나둘씩 나오고 있고, 해외는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 [넵스터] 등, 국내는 [멜론], [펀케익], [도시락] 등을 위시한 많은 디지털 방식의 앨범 판매가 이미 활성화 되어 있고, 벨소리, 컬러링 등 예전에 없던 방식으로 수익이 나고 있는 추세.. 더보기
처음 녹음한 곡 (곡명모름) JMC Academy에 들어가서 재밌고 유익하게 배우던 첫학기. 사실 듣다보면 '응- 그래'라며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상식적이고 논리적인 이야기들이지만 그것들 조차 예전엔 그저 뜬구름 잡듯이 '그냥 그런 거래' 정도로 알았던 개념들을 배웠던 학기가 아니었나 싶다. 마치 국민학교 다닐 때 수업시간에 산수를 배우며, 이나 나 같다는 걸 배웠을 때처럼 - 충분히 논리적인 접근을 통해서. 어쨌든, 예전에도 적었는데, JMC에 들어간 후 실습시간에 그저 라디오 틀어놓고 마이크를 들이대며 녹음과 관찰을 반복하다가 performance 수업 듣는 애들을 녹음한 첫번째 곡. 요즘엔 미디 등의 소프트웨어 악기들을 통해서 만든 곡을 저장하는 것도 녹음일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녹음이란 건 연주자, 보컬 등의 소리를 내가 .. 더보기
저작권법 개정에 맞추어 생각을 정리하며...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 편의상 존칭은 생략하였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글이 너무 길어 모두 숨겨놓았으니 각각 문단의 제목을 클릭하면 각각의 글을 볼 수 있습니다. 혹 사실과 다른 점이나 좀 더 생각해 봐야 할 점들이 있으면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학교에서 음반시장과 관련된 이야기를 종종 들어오다가 한번쯤 내가 가진 생각들을 정리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간단하게 글로 적어서 정리될 사안이 아니라는 건 알지만, 그래도 적어본다. 정리를 거듭하다 보면 정리가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물론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이 사실과 다를 수도 있지만, 그런 것들은 다른 사람들의 지식과 상식을 통해 바로 잡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닐 (vinyl. 흔히 이야기하는 LP)와 테입 (tape)이.. 더보기
음반시장 불황과 MP3에 대한 정리되지 않은 생각 1. 음악소스를 담는 매체에 대한 기원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는 않겠다. 1982년 LP와 tape을 대체하는 매체로 CD가 처음 나왔다. 처음 나왔을 당시 LP와 tape를 통해 음악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공급받던 사람들은 CD에 대한 거부감이 강했다지. 비싸기도 하고, 새로운 플레이어를 구입해야 하기도 하고, 검증되지 않고. 그래서 꽤 많은 사람들은 CD의 성공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었다. 그렇지만 CD는 성공했고, 20여년간 음악을 담는 대표적인 매체가 되었다. 왜 그랬을까. 2. 아직도 LP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된다. (물론 그 중에는 CD에 대해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도 꽤 된다.) CD보다 LP를 통해 나오는 소리가 따뜻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고, LP 특유의 Cover Art가 너무나 매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