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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in Sydney/2004년 9월

그럴만도 하다

여기 오기 전에 이곳저곳 인터넷 사이트를 뒤지면서 '가면 어떻게 지내나-' 에 대해 알아본 적이 있었다. 카페나 클럽들도 많이 가입했고, 기사 같은 것들도 많이 찾아보고.

그 중에 - 경험담들이 한결같이 주장(?)하는 것들이 있었는데, 영어를 잘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나이든, 환경이든, 얼굴이든, 다 상관없는데 영어 만큼은 잘 해야 한다고 적어두었던 것들이 생각난다. (아, 물론 영미권 나라로 가는 경우)

가끔 공부하면서 '그럴만도 하다' 싶을 때가 있다. (그냥 먹고 살려고만 해도 말을 잘 해야 하는 건 당연한 건데, 무언가를 배우는 입장이라면 더욱 당연한 거 아닌가.) Konrad나 Gerry 같은 경우만 해도 자기 경험 이야기를 많이 한다 - 자기 경험과 생각들. 물론 시험에는 나오지 않지만, 그 이야기들을 듣고 한번쯤 생각해 볼 시간을 갖는다면 도움이 되는 거고, 못 알아듣고 넘어가면 그 시간이 아무래도 아까운 거고.

참, 오늘 수업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진영씨, 염색약을 샀네. 뭔가 변화를 주고 싶다고 전부터 이야기했었는데, 염색을 하기로 했다고. 크게 다른 색깔은 아니고, 어두운 갈색 정도. '미애오레' 미애씨가 염색해줬다. 오호- 달라보여요, 진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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