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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in Sydney/2004년 9월

앞으론 좀 신경써야지

주말이면 좀 여기저기 돌아다니려고 마음은 먹는데, 막상 주말이 되면 마음이 풀어져서 인지 아침부터 밍기적 밍기적 거리다가 집에서 쉬면서 하루를 보내곤 한다. (한국에서도 그랬지. -_-*)

오늘도 좀 일찍 일어날까 싶었는데, 늦게 일어났다. -o- 미애씨가 토요일 특선 '미애오레 오무라이스'를 만들어줬다. (진영씨가 요즘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 이름이 '밀레오레'다 -_-)

올챙스, 김샘, 이쁘니


밥을 먹고, 함께 집안 청소를 하고 이것저것 하다가 영화를 보러 갔다. 오늘 영화는 'Man On Fire'. city에 가서 진영씨 일 끝나는 걸 기다려서 함께 갔다.

신호등에 달린 버튼


참, 다들 알다시피(?) 호주는 신호등에 위와 같은 버튼이 달려있다. 버튼을 누르면 조금 있다가 파란등이 켜진다. 항상 붐비는 거리의 신호등은 알아서 켜지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누를 때만 켜지나보다. (이제까지 내가 간 곳은 항상 알아서 켜지던데;;; ) 아 - 그리고, 버튼에서 삐-삐- 하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시각장애자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듯.

오늘도 George St.에 있는 Hoyts에 갔는데, 오늘은 6관. 스크린이 좀 작고, 사람도 별로 없다.

옆자리 컵홀더에 붙어있는 껌;;;


돌아오는 길에 사람들이 북적북적 하길래 왠가 싶었더니, 오늘 AFL 경기하는 날이라고 하네. 이렇게 늦은 시간에?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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