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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in Sydney/2004년 8월

just Wednesday

진영씨는 오늘도 인터뷰가 있어서 먼저 출발. (그러고 보니, 난 인터뷰를 위해 Campsie에 갔다가 City 갔는데, 진영씨는 나와 반대 순서로 가는 거네.) 오오오- 양복 입고 가네.

오늘은 prac이 있는 날. 학교 가니 아무도 없고 Ryan, Michael 순서로 온다. 진영씨는 인터뷰 보고 좀 늦는다면서 문자가 왔는데 생각보다는 빨리 왔고. 이번 시간엔 compressor와 gate 등 dynamic effect에 대해 실습. Ryan은 지금부터 기대된다고 얼굴에 미소가 만발하고, Michael은 여느 때처럼 진지한 표정. :)

내일은 수업을 교실에서 하지 않고 Circular Quay 근처에 있는 Jazz Bar인 The Basement Club에서 field trip을 하기로 했다. 그날 Conrad가 직접 장비들 세팅하고 라이브 레코딩을 한다고 한다. 세팅은 미리 끝내둘 거라면서 공연 시작하기 전에 이것저것 알려줄 모양. 애들도 신난 모양인지 술 마시면 안되냐는 둥, 몇 시까지 공연하냐는 둥 이것저것 물어보며 떠들썩 하다. 깐깐한 (아, 이게 아닌데 적절한 형용사가 생각나지 않는다.) Conrad, venue에 가서도 출석을 부르겠다고 한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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