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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in Sydney/2004년 7월

'그것'을 알아내다

나가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학교에서 전화가 왔다.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자료를 입력했으니 한번 체크해보라고 한다. 오호-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됐네. Central 역에 딱- 도착했는데 Angela에게 전화가 왔다. 이민성에 전화해서 이것저것 물어본 결과 '프리즘'이라는 시스템이 있단다. 각 학교에서 그 시스템에 자료를 입력해야 가능하다고 한다. 아, 이민성 직원이 말하던 시스템 이름이 프리즘이었군. PRISM인가? 어쨌든.

그냥 인터넷 카페 가서 확인해보려고 했었는데, 전화도 오고 해서 위드 유학원으로 갔다. 밥 먹고, 해보니까 오오- 된다. 7여단계로 차근차근 입력하면 되는데, 그만 -o- 마지막 단계 끝나고 수수료만 입력하면 되는데 거기서 안넘어간다. -_-* $55를 보내주면 되는데 꼭 credit card로만 결제가 가능한 듯;;; (내건 cash card.) 분명히 항목엔 Bankcard라는 항목이 있는데, 카드번호, 계좌번호, 별의별 번호를 다 넣어봤는데도 안된다. 음...

Angela가 내일 다시 연락해보고, 만약 꼭 credit card로만 결제가 가능하면 원장님 카드로 결제 가능한지 원장님에게 여쭤보겠단다. 만약 그게 힘들면 Tessie나 John, Jeffrey 아저씨에게 도움을 요청해봐야겠다. 급하지 않게 생각하기로 했다. -_-;

학교에 갔더니 어제 시험을 못 봤다던 유리씨가 수업 전인데도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 :p Ryan은 쉬는 시간에 수업 참 지루하지 않냐고 하고, Tim은 이해가 잘 안된다고 하고. 인터넷에 올라오는 이야기들을 들으면 대체로 language school 이어서 그런건지 분위기도 많이 화기애애하고 많이 친해지고 그러는 듯 싶은데, 여긴 별로 안 그렇다. -o- 아주 활발한 사람들도 없(는 듯 하)고, 조용한 편이다. 이쪽 공부하는 사람들이 원래 그런가? -o- 아, 나이대도 다들 다르고 하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서로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것들이 분명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일상적인 말을 잘 못하는 것도 분명 이유는 이유지 -_-. 수업시간에 알아듣는 거랑 농담따먹기 하는 거랑은 다른 거니까. 그런데, 솔직히 나도 친해지기 위해 이것저것 물어보거나 액션을 취하거나 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다. 친하지 않으니 궁금하지 않고, 친해져야 궁금한 것도 생기는 거고.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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