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여자 - 한 걸음 뒤에 항상 내가 서 있는데...
감독 : 장진 배우 : 이나영, 정재영, 정규수, 임하룡, 장진 아직 사귀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가까운 사이. 아니, 아직이 아니라 원래 사귀지는 않지만, 종종 만나는 사람. 그런 사람을 '아는 사람'이라고 하지. 설명하기 귀찮을 때도 물론 그렇고, 나름대로 사귀고 있는데, 더 좋아하는 사람이 그 사람에 대해 물어볼 때도 호칭은 '아는 사람'이 되기도 하고. 영희 : 안녕, 철수야. 오랜만이네. 그런데, 저 여자는 누구야? 철수 : 으응... (머뭇머뭇) 아는 여자. 난 언젠가부터 -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친구에게 '왜 그래야 하는지' 듣고 나서 수긍하고 난 이후로 이야기할 때 사람들의 실명을 이야기 해. 특히 그 사람들이 가까운 사람들일수록 더욱. '아, 그 형이 그랬어', '함께 사는 사람이랑 영화 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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