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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007 오프닝 크래딧 시리즈 #1 올해 개봉된 까지 포함해서 21편이 제작된 007 시리즈를 오프닝 크래딧을 중심으로 간단히(?) 정리해볼까 합니다. 모리스 빈더(Maurice Binder) 등이 제작한 007 시리즈의 오프닝 크래딧은 참 유명하지요. 실제로 모리스 빈더의 오프닝 크래딧이 뮤직비디오의 초기 형태가 아닐까 하는 말도 있으니까요. 대체로 여성의 나신과 총을 든 남자 스파이의 모습이 실루엣으로 표현되는 이 크래딧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건 성인들이 즐기는 오락물이야"라고 노골적으로 말해 주는 듯 합니다. 보통은 밑도 끝도 없이 간단한 액션신을 보여준 다음에 이 오프닝 크래딧이 보여지는 게 007 영화의 시작이지요. 많은 007 시리즈의 클리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오프닝 크래딧에는 영화의 주제가가 흐릅니다. 시리즈.. 더보기
그라인드 하우스 (Grindhouse) 예고편 악동들끼리 뭉친 영화 그라인드 하우스의 예고편입니다. 퀀틴 타란티노가 데스 프루프 (Death Proof)를, 로버트 로드리게즈가 플래닛 테러 (Planet Terror)를 감독했습니다. 예고편을 보니 아예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생각부터 드는군요. 많은 면에서 참 부럽습니다. 내년 4월이라고 적혀있는데 과연 국내 개봉은 할 수 있을까요? 해도 여기저기 잘리고 누더기로 개봉될까 두렵기부터 합니다. 더보기
천하장사 마돈나 - 당당하게, 자신있게 이 영화는 크게 두 가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건 바로 다름과 단절. 주인공인 동구 (류덕환 분)는 성전환수술을 받고 싶어하는 남자 고등학생이다. 그는 다르기 때문에 집 안팎에서 고생을 한다. 전직 권투선수였던 그러나 지금은 맨날 술만 먹고 사고만 치는 그의 아버지 (김윤석 분)마저(?) 그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린치를 가한다. 그래서, 동구는 아버지를 포함한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모든 것들과 단절을 시도한다. 이 영화는 여러모로 착한 영화이다. 어쨌거나 해피엔딩이고, 등장인물들도 몇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착하다. 주인공의 진심을 받아주는 인물들도 많다. 하지만, 이 영화가 이야기하는 내용은 '착함'과 어울릴 법한 '예쁘장한' 내용만을 담고 있는 건 아니다. 권투 선수가 되길 바랬던 아버지의 꿈을.. 더보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결국 주인공은 안나 윈투어 aka The Devil Wears Prada 원작 원작 소설을 읽지 않았는데, 몇몇 글을 읽어보니 책 속 화자의 "꼬장꼬장함"이 만만치 않은가 보다. 우선 이 영화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한마디로 내용은 소설의 저자인 로렌 와이스버거가 보그 패션잡지사인 보그 (Vogue)에서 안나 윈투어 (Anna Wintour)의 어시스턴트로 일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이다. 그런데, 내용이 패션업계를, 보그를, 안나 윈투어를 그리 호의적으로 그리지 않았나 보지? 하긴, 제목부터 프라다를 입는 악마라니… 게다가 몇몇 평론가들도 '자신의 상사를 왜 존경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원작의 저자를 호의적으로 평가하지 않았다는 걸 보면 말이다. 영화 그렇지만 영화는 원작하고는 그 매무새가 살짝 다른 듯 싶.. 더보기
스파이더맨 3 새로운 트레일러 스파이더맨 vs. 그린고블린 + 샌드맨 + 베놈 ? 개봉일이 언제더라? 으흑, 2007년 5월. -_-* 이건 예전 예고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