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릴러

꿈 이야기 - 스릴러/모의/총격전 오래 전에 꾼 꿈 이야기. 스릴러, 범죄 모의, 총격전에 관한 이야기. ------------------------------------------ 한 사내가 있었다 (이하 K). K는 과거를 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만, 전과자인 듯 했고 현재는 비정규직 육체노동일을 하고 있다. 그는 주위에 전과자였던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고 그들과 함께 술을 먹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동네엔 K가 좋아하는 아름다운 여자 (이하 Y)가 있었고 그 주위엔 인상이 험악해 보이는 남자 (이하 L)가 거의 항상 그녀를 맴돌고 있다. 가끔씩 이 두 남녀가 자주 속닥거리면서 언쟁을 하고 L이 Y의 손을 잡으며 뭐라고 윽박지르는 것 같은 일들을 멀리서 바라보던 K는 L이 질 좋지 않은 깡패라고 생각하고 둘 사이에 끼어들어 Y를 구해.. 더보기
Wallace & Gromit: The Curse of the Were-Rabbit 그 전에 The Madagascar Penguins in a Christmas Caper 마다가스카 펭귄들의 크리스마스 미션 마다가스카 (The Madagascar)를 보고 괜찮고 재밌다고 느꼈지만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평이 별로 좋지 않아서 의아해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그리 좋지 않은 평은 드림웍스의 작품이기 때문에 슈렉 (Shrek) 정도의 풍자와 어느 정도 성인에 맞는 내용과 유머를 원했던 사람들이 가진 기대감 때문이 아니었나 싶을 뿐. 나 역시 유쾌하게 봤지만 그러나 끝부분의 그 천하태평(!)한 엔딩에 살짝 실망하긴 했으니까. 인상에 남았던 건 펭귄 4총사. 4총사라고 하기 보다 4명의 조직원이라고 해야겠지. 이 영화는 전작 마다가스카를 거의 훔칠 뻔 했던 이들이 크리스마스에 벌이는 소동을 보여.. 더보기
Saw - 그래도 다음 영화를 기대한다 감독 : James Wan 배우 : Leigh Whannell, Cary Elwes, Danny Glover, Ken Leung 결정적(-_-) 스포일러가 들어있습니다. 내가 본 포스터의 광고 문구는 대략 "Usual Suspects, Seven, Memento... and Saw" 이런 거였다. 반전이 멋진 스릴러 영화를 보기가 흔치 않기에 포스터를 보고는 이 영화에 꽤 끌렸었다. 게다가 극장에서 본 예고편 또한 '흠... 재밌을려나?' 하는 생각을 살짝 들게 만들었다. 이어지는 내용 계속 보기.. " tt_lesstext=" " tt_id="1"> 그런데, 사실 이 영화는 위에서 언급한 영화들과 거리가 멀다. 물론 비슷한 부분들이 조금씩 다 있다. 마지막에 드러나는 충격적(?)인 사실에 (Usual .. 더보기
Secret Window - 원하는 것만 들여다 보고 싶어? 감독 : David Koepp 배우 : Johnny Depp, John Turturro, Maria Bello, Charles Dutton 이 글은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께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역사는 성공한 사람들의 입장만을 반영한다는 말을 여기다 갖다 붙이면 너무 오버하는 걸까? 하지만 '인류의 기억'을 대상으로 하는 이 말과 '개인의 기억'을 대상으로 하는 '사람의 기억은 주관적일 뿐더러 당연히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라는 말은 같은 맥락인 것 같아. 그리고, 많은 영화들은 그런 맥락의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해. 영화를 열심히 다 보고 났는데 마지막에 가서 알고 보니 사실은 그게 아니었더라- 주인공이 다 꾸며낸 이야기였더라- 하는 이야기들 - 흔히 말하는 반전영화들이 대표적이겠지. 사실은 .. 더보기
The Butterfly Effect - 최선의 선택이란 무엇일까 감독 : Eric Bress, J. Mackye Gruber 배우 : Ashton Kutcher, Melora Walters, Amy Smart, Elden Henson 어렸을 때 참 많이 아팠어. 지긋지긋할 정도였지. 어린 마음에 약 먹으면서 아- 죽나보다 싶었던 적도 있고, 열이 너무 많이 나 통증이 심하니 어떻게 해서라도 이런 통증을 안느꼈으면 좋겠다 싶은 적도 있었지. 물론 지금은 어렸을 때 먹은 보약 덕분인지 내가 그런 말 하면 사람들이 잘 안믿지만. 그 당시에 그렇게 누워 있으면서 눈을 꾸욱 감고 '이게 제발 꿈이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어. 밖에서 자주 놀지도 못하니 친구가 많지도 않았는데, 만약 내가 어렸을 때 그러지 않았다면 지금의 내가 아니라 다른 모습이 되어 있겠지. 그것 뿐이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