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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뉴스 (2007.10.22 ~ 2007.10.28) 2007.10.27. "Air America Radio" 파산의 교훈 가장 큰 이유는 광고주들이 이 방송의 내용을 좋아하지 않았다는 데에 있다. 예를 들면, 중간선거 직전이었던 2006년 10월에는 HP사가 AAR에 방송되던 광고를 모두 거두어 들였고, 마이크로소프트나 월마트 등 미국의 거대 광고주들이 줄줄이 그 뒤를 이었다. 이 회사들은 AAR의 프로그램이 정치적인 성향이 너무 강하다는 이유를 대지만, 그들이 보수 성향의 프로그램들에게는 계속 광고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면 이유가 터무니없음을 알 수가 있다. 결국 대기업들이 AAR의 반보수 성향의 프로그램들이 싫어 돈줄을 끊은 것이다. 우리나라도 얼마 전 시사저널 사태를 보면 알 수 있겠지. 물론 시사저널은 정치적인 성향이 중립에 가까웠음에도 불구하.. 더보기
어쿠스틱 뉴스 (2007.7.23 ~ 2007.7.29) 2007.7.29. [지평선] 말 안 듣는 국민 그런데 일부 신도는 정부가 행사를 방해했다며 소송을 낼 것이라니 지나치다. 아무리 하느님의 권위가 크고 높더라도, 현실의 국가 권위와 정부의 성의를 이렇게 대하는 것은 잘못이다. 이제라도 위험에 처하면 정부를 찾지 않을 것인지 묻고 싶다. 수많은 아프간 사태 기사들 중 하나로 보이지만, 중요한 건 이 기사가 1년 전에 쓰여졌다는 사실. -o- 그리고, 여전한 그들. ▶ 기사보기 2007.7.28. 항의 전화·반감 증폭…국내 이슬람계 바짝 긴장 숭실대 김혁대 교수(기독교학과)는 “이슬람을 정치적 도구로 삼은 이슬람주의자와 평화를 강조하는 대다수 주류 이슬람 신자들은 구분해야 한다”며 “정치적 목적을 가진 급진적 이슬람주의자인 탈레반의 행위로 이슬람을 적대적인.. 더보기
애플의 1984, 힐러리와 오바마의 2008 그리고, Vote Different 오바마의 한 측근이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힐러리 대신 부시나 공화당 쪽 사람을 집어넣었어야 하는 거 아닌가? 뭐, 예선에서 이겨야 본선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겠지. 그 쪽 동네도 치열하긴 치열한가 보다. 그나저나 센스 한 번 멋지네.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 센스를 발휘하면 어떻게 될까. 아, 센스는 커녕 무슨 제한적 실명제니 어쩌니 하면서 벌써부터 입을 틀어막고 있지. (정확히는 제한적 본인 확인제) 작년 초만 하더라도 대형 포털업체 게시판 실명제 의무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었는데 말이지. 그러고 보니, 남의 나라 얘기할 때가 아니네. 벌써부터 원천봉쇄 하고 있는 우리나라야 말로 1984… 암울하다. ㅠ.ㅠ 관련 영상 Apple Computer's 1984 Ap.. 더보기
잡담: 괜히 찍히는 놈만 억울한 시대 Arborday님의 글을 읽다가 한동안 하던 생각을 조금 적어봅니다. 자본주의의 특성 자체가 분업화이다보니, 하나의 완결된 현상에 대해 그 누구도 완전히 책임질 수 없는 복잡성이 증대된 것 같습니다. 아니 달리 말하면 그 누구도 비판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없다고 해야 할까요. Aroborday님의 댓글 그 요즘 한창 말 많은 대출 광고 (사체 광고)들 있잖아요. 최민식이 대출 광고에 나오니,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라고 비난을 하고, 김하늘이 대출 광고를 그만 두겠다고 하니 '잘 했다.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았다' 라고 칭찬을 합니다. 대부분 이런 대부업체의 이자율은 최고 66%까지라고도 하죠. 살인적인 이자율입니다. 게다가 대부업체에 고객을 소개시켜 주고 15%를 커미션으로 챙겨가는 일을.. 더보기
어쿠스틱 뉴스 (2007.5.28 ~ 2007.6.3) 2007.6.1. 이건희 회장의 이름을 찾아라 에 버랜드 사건 항소심은 이 회장에서 이재용씨로 이어지는 삼성의 경영권 승계 과정의 불법성을 지적한 판결이다. 따라서 기사 요건 상 이 회장의 이름은 당연히 써야 했고, 그것도 가장 많이 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삼성의 로비 탓인지 많은 신문들이 이 회장의 이름을 지면에서 아꼈다. 그러다보니 기사의 짜임새가 어딘지 모르게 엉성해지고, 논지도 흐트러졌다. 이런 게 언론탄압 아닌가? 아, 이런 건 금권 앞에 스스로 무릎을 꿇은 굴복이니 탄압과는 다른 건가? ▶ 보러가기 2007.6.1. 김하늘, 대부업체광고 이제그만~ 김하늘은 금융권 광고 이미지 정도라만 생각하고 촬영에 응했으나 ‘현금을 빌리자’ 등 문구가 마음에 걸려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더욱이 최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