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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in Sydney

Harbour Bridge. 결론부터 말하자면, John은 내가 내일부터 학교에 가는 줄 알았던 모양. 그래서인지 저번에 설명해주었던 길도 다시 알려주고, 버스 타는 곳, 지하철 내리는 곳 등을 다시 한번씩 짚어주었다. (분명히 전에 얘기했었는데 John이 잊어버린 모양이다. Tessie는 알고 있었는데.. 흠;; ) 게다가 옆집 사는 한국인 이웃인 Jeffrey (아주 친절한 분이다. 플러그 어디서 사면 싸냐고 물어봤더니 직접 하나 사서 갖다주시기까지. -o- 고맙습니다.)까지 불러서 이것저것 도움 받게 하고 말이지. 이곳은 뭔가 할 일이 없으면, 관심있는 것이 없으면 무지 심심한 동네다. 허허벌판에 가정집들만 (간혹가다 가게들도 있지만) 옹기종기 모여있지, 도로들은 시원스럽게 뚫려있지... 뭔가 하려면 Sydney City까지 .. 더보기
Happy Birthday, John. 아침부터 이것저것 쇼핑을 하러 다녔다. 어제 핸드폰을 산다며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여기에 처음 온 나로서는 비싼 핸드폰 가격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그냥 둘러보기만 하고 사지 않았는데, Campsie에는 한국인들이 많이 산다길래 겸사겸사 여기로 들렀다. (하긴 한국도 핸드폰 가격이 비싸긴 하지...) 그러나 Campsie 유일의 한국인 딜러가 있다고 자랑하던 스코피오(?)라는 가게는 문을 닫았다. 역시나 허탕. 그냥 몇가지 음식들만 사가지고 집으로 향했다. 아, 15일이 John의 생일. 내일은 Queen's Day라고 해서 공휴일이기도 해서 (여왕의 생일이란다), 오늘 Tessie의 가족, 친구들이 와서 간단한 파티를 하기로 했다. 사람들이 모여들고, 바베큐를 굽고, 맥주를 따르고, 삼삼오오, 옹기종기.. 더보기
내 방 침대;;; 도착하고서 돌아다니기만 하다가 카메라 생각이 나서 자기 전에 한방;; 왠지 내 분위기와는 다른 - 조금 므흣-_-한 분위기가 드는 건 사실이지만 뭐 어쩌겠는가. 침대보와 이불보를 갈아달라고 할 수는 없는 거니까. 참, 여기 조명도 역시(?) 눈이 아프지 않은 은은한 조명. 더보기
드디어 출발 다들 아시겠지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audio engineering을 공부해보려 호주로 떠납니다. 몇년 전부터 계속 생각해온 일인데, 이제서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9월경부터 준비를 했지요. 학교도 알아보고, 영어 시험도 보고, 그렇게 진행을 했더니 어느덧 떠날 날짜가 되었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별 어려움 없이 일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학교는 JMC라고 하는 곳이고, Sydney에 있습니다. 제가 지낼 곳은 Campsie라고 Sydney에서 20-40분 정도 떨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한달 동안은 거기서 지낼 예정입니다.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저의 안녕을 기원하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아는 사람 중의 한명이 생일 때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고 '내가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