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y cinema 썸네일형 리스트형 Saw - 그래도 다음 영화를 기대한다 감독 : James Wan 배우 : Leigh Whannell, Cary Elwes, Danny Glover, Ken Leung 결정적(-_-) 스포일러가 들어있습니다. 내가 본 포스터의 광고 문구는 대략 "Usual Suspects, Seven, Memento... and Saw" 이런 거였다. 반전이 멋진 스릴러 영화를 보기가 흔치 않기에 포스터를 보고는 이 영화에 꽤 끌렸었다. 게다가 극장에서 본 예고편 또한 '흠... 재밌을려나?' 하는 생각을 살짝 들게 만들었다. 이어지는 내용 계속 보기.. " tt_lesstext=" " tt_id="1"> 그런데, 사실 이 영화는 위에서 언급한 영화들과 거리가 멀다. 물론 비슷한 부분들이 조금씩 다 있다. 마지막에 드러나는 충격적(?)인 사실에 (Usual .. 더보기 Ocean's Twelve - 정말로 사기친 거 아냐? 감독 : Steven Soderbergh 배우 : Brad Pitt, Catherine Zeta-Jones, George Clooney, Julia Roberts 영화를 보고 머리 속에 딱 한마디가 떠올랐다. 예전에 아는 사람이 술자리에서 했던 말과 같은 맥락의 말, 'Steven Soderbergh는 과대평가 되었어.' 솔직히 '과대평가'인지 '들쑥날쑥'인지는 잘 모르겠다. 혹은 둘 다 일지도. 개봉 전 이 영화에 대한 흥행 기대치가 전편의 성적을 이어받아 매우 높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실제로는 어떻게 되었는지 참 궁금하다. 뭐랄까, Ocean (George Clooney 분) 마냥 Steven Soderbergh가 전편에 나온 배우들을 다시 불러 모아 관객들을 상대로 사기를 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더보기 Before Sunset - 시간은 흐르고 흘러,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감독 : Richard Linklater 배우 : Ethan Hawke, Julie Delpy 결정적 스포일러는 아니지만,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난 이 영화의 전작인 Before Sunrise를 2004년에 봤어. 굉장히 늦게 봤지. 사람들은 이 영화를 두고 많은 이야기를 했고, 난 그냥 들을 수 밖에 없었지. 그렇지만, 그 이야기 속에 뭔가 비밀은 없었어. 그렇지만, 내용엔 별게 없는데 다들 영화는 좋다고 하니... 나도 보고서야 알았어. 서로의 대화가 감정이 차곡차곡 쌓여서 만들어지는 판타지. 후에 만날 기약을 하고 극적으로(!) 헤어진 Jesse (Ethan Hawke 분)와 Celine (Julie Delpy 분)가 만약 6개월 후에 정말 만났다면? 만약 이 영화가 6개월 후의 이야기를.. 더보기 Shaun of the Dead - 사랑과 우정 그리고 좀비 감독 : Edgar Wright 배우 : Simon Pegg, Kate Ashfield, Nick Frost, Lucy Davis, Nicola Cunningham '공포영화'라는 게 그 뜻이 꽤 넓은 단어이긴 하지만, 공포영화 하면 떠오르는 사실이 몇가지 있는데, -. 공포는 매우 유용한 정치 수단이다. -. 지극히 비현실적인 내용들이 많음에도 현실적인 풍자가 강하다. -. 잘 만들어진 공포영화는 대부분 소리가 한 몫 한다. -. 공포영화는 음악/음향을 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장르다.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공포에 코믹을 섞는 시도는 '공포'와 '공포영화'가 가지는 속성을 잘 간파한 사람들이 만드는 멋진 저항이라는 것. Bowling for Columbine과 Fahrenheit 9/11에서도 나오는.. 더보기 The Grudge - 서양 영화의 '동양식 귀신'은 왠지 어색해. 감독 : Takashi Shimizu 배우 : Sarah Michelle Gellar, Jason Behr, William Mapother, Clea DuVall, Bill Pullman 원래 공포영화를 잘 못보는데, 여기(호주)와서는 공포영화를 꽤 자주 보는 편이야. 신기하지? 여기가 아직 친근하고 익숙한 곳이 아니라는 반증일지도 몰라. 이상하게 무서운 게 덜하더라구. 실감이 덜 난다고나 할까? 실감이 덜 나는 이유가 있다면, 그건 서양의 공포영화들은 정말 '환상'이라는 느낌이 강하다는 거야. 내가 공포영화를 무서워하는 건 - 아니 내가 무서워하는 건 공포영화라기 보다 '귀신'영화야. 잔인한 장면이 나오는 건 그냥 눈 좀 감고 보는 것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데, 원한을 가진 어떤 영적인 존재를 보는.. 더보기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