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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harge my life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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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쉬고 준비해야겠다.
사실 머리 속으로,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준비를 하기 시작한 건
이미 몇일 전부터지.

티는 거의 안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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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인터넷 전파(?)를 잡으려
거실에서 이리저리 긴장하며
신호 뜨는 걸 기다리는 내 모습이 웃기다.

더욱 웃긴 건 해당 무선 인터넷 서비스는
내가 선청한 게 아니라는 거고 (형, 언제든지 얘기해.)

노트북은 있지만 데스크탑은 없다.
기타 장비는 고사하고.
지금 지내는 집도 누나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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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막골을 보면서
히사이시 조의, 여전한 그의 트레이드 마크성 멜로디를 느꼈다.
사실 메인테마와 그 변주곡들 보다 다른 음악들이 더 좋았다.
음악에 신경 안쓰이면서도 분위기를 잘 잡아주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한편으로는
자기 복제를 하는 그를 확인한 후에
연습 겸 그의 트레이드 마크성 멜로디를 이용해
컴퓨터로 뚱땅뚱땅 거리다가 2가지를 느꼈다.

첫째, 요즘 소프트웨어 참 많이 좋아졌구나.
둘째,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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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사준 책에 쓰여진 단어들로 표현하자면
'누가봐도 성공과 실패를 분명하게 판단할 수 있는 목표',
그걸 정하란다.
눈에 보이게 적고, 확인하면서 지내란다.
그러면 달라진다고.

사실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단어들이 조금 다를 뿐이지.
그리고 그 효험도 안다.

많이 게을러져왔는데
이젠 안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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