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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in Sydney/2004년 12월

수창씨 준비-

수창씨와 미애씨는 방학이 길다. (우리는 짧다. 우띠...) 길다기 보다는 보통의 학교들이 하는 정도의 수준. (실제로 이 기간 동안 맘 먹고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며칠 전에 차를 산 수창씨는 차를 타고 멀리~ 농장에 갔다 오기로 했다. 농장에서 포도를 따기로.

내일 아침 일찍 출발 한다고 모자부터 신발까지 준비를 많이 했다. 미애씨는 멀리가는 수창씨를 위해 김밥 재료들을 사두고. :)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어서 잘 된 일이라고만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으나 그래도 여유있는 시간을 이용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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