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life in Sydney/2004년 11월

prac #2

오늘은 prac을 하는 날. 시간이 지났는데 Tom이 안들어온다. Tom이 근무시간(?)이 아니면 다른 사람이라도 들어와야지 아무도 안오네;;; 진영씨하고 Michael하고 그냥 시작했다.

studio B는 studio C와 몇가지 점이 다른데, 일단 데스크가 디지털이다 - 32트랙, 8버스, 오토메이션도 지원되는. 그리고, 패치가 좀 더 흥미진진(^^)하다. 데스크를 안 거치고 바로 MTR로 넣는 패치도 있고, multi라 명명된 패치도 있고 (원래 정식 명칭이 뭔지 궁금하네.), MTR도 슬레이브가 2개 붙어서 24트랙까지 지원 가능하다.

라디오와 마이크 빌려다가 간단하게 테스트 해보다가 급기야는 기타를 빌려 녹음해봤는데, 어째 시그널 왔다갔다 하는 게 이해가 안되는 것 아닌가. 분명 되야 할 게 안되서 고민하다가 Tom 대신 지원해주러 온 studio guy에게 물어보니 이러쿵 저러쿵 설명해준다. '아니, 그런데 이게 왜 안되냐고;;;' 하며 다시 해보니 어라, 되네. -_-; 귀신이 곡할 노릇. -o-

다음 주에 녹음해야 한다고 밴드를 구해오라는데, 다들 have no idea -_-. 학생들이 공부하려고 녹음하는 곳에 누가 4시간 (그것도 대낮)이나 시간을 내주겠는가;;; Jackie의 밴드에게 부탁해볼까 어쩔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studio guy에게 부탁해보기로 Michael과 잠정 결정.

'my life in Sydney > 2004년 11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꿩 대신 닭  (0) 2004.11.26
이런;;  (0) 2004.11.25
매워서.  (0) 2004.11.23
드럼 튜닝  (0) 2004.11.22
김밥과 Lion King  (6) 200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