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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in Sydney/2004년 10월

티격태격

진영씨가 한국에 갔기 때문에 3명이 장을 보러 가기로 했다. 돈을 내는 사람이 1명 줄었기 때문에 Flemington은 다음 주에 가기로 했다.

Strathfield에 가는 기차 안에서 미애씨가 기차 안의 봉에 머리를 부딪혔다. 아유- 조심하지. 당황한 나는 괜찮냐고 물어보고, 더 당황한 수창씨는 할 말을 잊은 채 보고 있었다. 미애씨가 보기엔 아무 말 '안'하고 보고만 있는 수창씨가 얄미웠던 것. 미애씨는 살짝- 기분이 상했고, 수창씨는 그런 게 아니라고 해명하고. 노력해도 들은 척도 안하니 수창씨도 살짝 기분이 상하고. 이 귀여운 커플이 티격태격 하는 걸 보고 있으면 재밌으면서도 으흑... (생략) 그러나 다들 바로 기운 차리고 다시 즐겁게 논다. :p

집에 오는 길에 얼른 일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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