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view & mind

이동 중에 하는 가난 관련 잡담 2009-01-29

이정환닷컴에 소개된 kiva.org 에 대한 소개 중에 $50가 없어서 평생 구두통 주인의 노예가 될 사람들에게 구두통 가격을 빌려줬을 때 1주일에 $1씩만 갚으면 1년 조금 넘어 평생 독립할 수 있게 된다는 글이 있다.

만약 우리나라라면 얼마가 필요할까? 삶의 질 이런 거 따지지 않고 평생 자립하여 살 수 있을 만한 돈과 그에 따른 대출금. 혹시 아시는 분?

/

우리나라의 88만원 세대가 일본에 가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면, 아니면 호주에 가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면 얼마나 벌 수 있을까?

... 88만원 보다는 훨씬 더 벌 것 같고 저축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당장이라도 나가야 하는 것 아닐까? 여기서 죽으나 저기서 죽으나...

/

사실 경제 관련 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디플레이션이네 인플레이션이네 하는 것들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가만히 앉아서 자신의 재산 가치가 줄어드는 것을 바라보기 십상이다.

열심히 하라는 대로 저축하고 투자하고 안쓰고 더쓰고 했는데 언제나 뉴스에서는 사상최악, 예상 밖의 흐름, 사상 최고치 등의 표현을 써가며 자신들의 예측이 틀렸다고들 한다. 언제나 검은 백조가 출현했다며 불가항력이었다며 또다른 제안을 걸어온다. 따를 수도 따르지 않을 수도 없다.

이러한 상황들로부터 서민들을 조금이라도 지켜주는 게 뭐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