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charge my life

고민 중.

어느날 저녁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정류장에 붙어있는 2007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포스터를 봤다. 아무런 생각없이 라인업을 확인하다가,

아앗- 데미안 라이스가 온다!
아아- 뮤즈도.

날짜가 언제지?
아- 왜 하필 일요일이야. -_-;
일요일날 발광하고 한주를 보내는 건 너무나 힘들잖아!

음… 그래도 가야…겠지?
누구랑 갈까?


데미안 라이스와 뮤즈 때문에 마지막날에만 집중됐던 신경이 슬슬 돌아오기 시작한다.

어라, 토요일에는 레이니선도 나오네?
판타스틱 플라스틱 머신도 나오고.
라르크 앙 시엘도 온다.

어라, 금요일에는 케미컬 브라더스가!


결국 고민이 늘었다.

그럼 이틀짜리를 끊어서 가야 하나?
그냥 처음 생각처럼 일요일만 갈까?
누구랑 갈까?
갈 수 있을까.

아아- 데미안 라이스.


'recharge m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타는 냄새  (0) 2007.09.04
도구 혹은 사람  (0) 2007.07.17
출발대기. 이유.  (0) 2007.07.10
connected, anyway  (2) 2007.06.30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경게긋기의 어려움  (2) 2007.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