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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in Sydney/2004년 9월

시간이 쏜살같이 간다. 아르바이트 때문에 여기저기 메일을 보내봤는데 연락이 없다. 안되더라도 연락이라도 주면 좋을텐데 말이지.... 쩝. 컴퓨터 켜놓고 이것저것 글들을 읽으며 영어 공부 좀 하다보니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있다. -_-; 하긴 시간이 더 걸리는 건 당연한 거지. 오늘도 시험을 본다 - 오늘 시험 공부는 많이 못했지만 지난 금요일처럼 본다면야 거의 걱정이 없지;;; 결과는? 역시나 다들 즐거운 마음으로 시험을 봤다. -o- 지난 번에 studio A에서 들려줬던 그 가수가 Parramatta 어딘가에서 공연을 한단다. 내일은 거기 가자고. (Empire Hotel 이랬던가?) 집에 와서 저녁 먹고 Emmy Awards (에미상 시상식)를 봤다. 처음부터 보지는 못했는데, 대충 보니 Angels in America라.. 더보기
Mrs. Macquarie's Chair & Gap Park 지지난주에 내가 늦잠 자서 못가고, 지난주는 Geoffrey 형님에게 일이 생겨서 못가서 이번주에 만나뵙기로 했다. Strathfield에서 만나서 Gap Park에 가기로 했다. 내가 살던 방에 용준 아버지 (이름이 맞는지 모르겠다;; )라는 분이 1달 동안 지내시고 있다고 함께 왔다. (물론 William과 Vivien도 함께.) 용준 아버지는 관광차 오신 거라고. (회사에서 보내준 거라 한다.) Mrs. Macquarie's Chair라는 곳을 먼저 갔는데, 솔직히 가기 전까지 어딘지 몰랐다. 알고 보니, 내가 처음 여기 왔을 때, John이 나를 데리고 왔던 곳. (^^) 그러고 보니, 친절한 John이 처음 나를 데리고 여기저기 보여줬었는데, 지금 생각 해보면 잘 모르겠다. (간 것들은 분명히 .. 더보기
쥐도 새도 모르게...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다. 큼지막한 단위의 시간도 그러하거니와 오늘 하루조차도. 오후에 수창씨가 조금 일찍오면 배드민턴이나 치러 가자고 할라고 했는데, 조금 늦게 온데다가 날씨도 꾸물거려서 그만 두었다. 결정적으로 나른한 토요일을 실감한 건 수창씨, 미애씨와 함께 영화를 보려고 했었는데, 미애씨가 전화를 안 받길래 수창씨가 계속 전화하는 걸 지켜보다가 그만 고꾸라지듯이 자버렸다는 것. -_-; 이봐, 써머즈. 여긴 가을이 아니라 봄이라고 ! 더보기
좌충우돌 금요일 오늘은 self pace를 하는 날. 그러고 보니 이전까지는 그냥 닥치는 대로 아무 테입이나 받아서 연습해보고 그랬는데, 오늘은 어제 녹음한 테입을 달라고 했다. 우리 팀이 각종 세팅하고 마이킹하고 녹음을 했기 때문에 머리 속에 그림이 그려진다. '아, 이게 이런 느낌이었지. 아 저게 저런 느낌이었지...' automation도 처음부터 끝까지 트랙별로 잡아서 해보고. 흠... 다음주 쯤에는 2-track으로 녹음해야겠다. (흠. 오늘 Tim이 오기로 했는데 안오네? 와서 나한테 뭣 좀 물어본다고 하더니... Abdul하고 토요일날 하기로 했나?) 장 보러 갈 때까지 시간은 많이 남았고, 진영씨는 오늘 다른 사람 근무 땜빵(-_-) 서야 하기 때문에 못 간다 그러고 해서 겸사겸사 영화를 보러 갔다. 웃기.. 더보기
시험 오늘은 시험 보는 날. 아아- 그나저나 형이 어제 박시백이 그린 조선왕조실록이라는 만화가 재밌다고 알려줬는데, 앉아서 시험 공부 하려다가 그걸 봐버렸다;;; 인터넷이 느려서 뜨는 게 느리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천만다행인 건 아직 연재 중이라 중간에 그만 볼 수가 있었다. -_- (오프라인 상으로는 더 많은 내용이 나왔다고 하는;;; ) 뭐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_-* 이것저것 외워가며 학교에 갔는데, Gerry가 오픈북도 아닌 것이, 클로즈드 북도 아닌 것이 쉽게 쉽게 문제를 풀라고 한다. 아마도 모두가 90점 이상은 맞을 듯;;; 알고 보니 Gerry가 수업 시간에 시험 문제와 거의 비슷한 내용들을 막 불러주기도 했었다. Gerry가 시험에 그대로 나온다면서 하는 말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