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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때문에) 문득 생각난 짝퉁들 3가지 #1 한독약품 훼스탈 플러스 광고 작년에 한독약품에서 나온 소화제 광고를 보고 뜨악한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 을 그대로 베껴놓았더군요. 훼스탈 플러스 광고 (노골적인 심야식당 표절 아닌가요?) 드라마 측으로부터 허락을 받았다든지, 아니면 라이센스를 구했다든지 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인터넷에는 그랬다는 정보는 없더군요. 상당히 노골적인 표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게 더욱 코미디인 건 한독약품은 "김갑수와 함께하는 훼스탈® 심야식당"이라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고, 한국광고주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19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수상을 했다는 것이지요. #2 책 제목 "심야 치유 식당" 책은 보지 않아서 내용은 모릅니다만, 책 소개를 보니 정신과 전.. 더보기
福原希己江 - できること (후쿠하라 키미에 - 할 수 있는 일) 福原希己江 - できること (live, 2011년 5월 21일, 장소 : 草枕(西新橋)) 저는 일본 드라마 의 팬입니다. 신주쿠 근처의 어느 골목에서 한 요리사가 혼자 한 식당을 자정부터 새벽까지 운영하는데 특이하게도 손님이 원하는 모든 음식을 만들어주죠. TBC에서 제작한 이 드라마는 원래 만화가 원작입니다. 한 편에 35분 내외, 총 10편으로 이루어진 (1기, 2009년)은 소박한 분위기와 여러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담하게 그려지죠. 맛을 내기 위해 억지로 자극적인 기술을 구사하거나 과한 조미료를 넣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런 의 2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다시 빨간 비엔나 소세지"인데, 1기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비엔나 소세지와 계란말이"의 이야기에서 다 밝히지 않은 이야기.. 더보기
어떤 미술 아니 영어 교육. 혹은 동시 교육? 갑자기 생각나서 한 마디. 어느 오후에 실제 눈으로 구경한 돈 많은 자들의 초현실적인 교육 풍경. 얼마 전 과천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에 을 보러 갔을 떼의 일이었다. 한참 전시된 작품들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한 무리의 꼬마애들이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대부분 아직 초등학교 입학 전의 아이들로 보였는데 20여명은 족히 되어 보였다. 뒤이어 아이들 수만큼의 여성분들이 들어왔는데 딱 봐도 어머니나 보호자로 보였다. 그런데, 갑자기 한 서양인이 "Hey- Guys- Come here and sit down..." 어쩌고 저쩌고를 하며 아이들 모두를 한 작품 앞에 앉히더니 저 작품이 뭘로 보이냐는 둥, 작품을 보니 어떤 생각이 났냐는 둥, 이 작품의 재료는 뭐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설명을 영어로 하는 게 아닌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