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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 world/just links

어쿠스틱 뉴스 (2007.3.5 ~ 2007.3.11)

2007.3.11. 디지털 교과서? 내 자식 한국에 보내고 싶지 않다
내 아이가 색채와 손때 묻은 종이 교과서, 연필로 줄 긋고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오감을 이용해가는 공부가 아닌, 기계에 의존한 학업을 해야 한다면, 내 자식 절대 한국에서 교육시키지 않겠다. 그것이 아무리 효과적이고 순간순간 능률을 올려준다 해도 나는 반대다. 유해 전자파와 시력저하의 문제는 둘째치고, 어린 시절 책 속에서 경험할 무한한 유년의 상상력이 고갈되지 않을까 두렵다. 지금 아이들이 겪는 변화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인데, 정말 저렇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유토피아? 아마도 디스토피아. 태초부터 이런 식으로 세상이 변화했다면 태초엔 정말 살기 좋았을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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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기사 : 한겨레 - 디지털교과서 2013년 전면 사용

2007.3.08. 닌텐도 DS - 버튼을 잘못 눌렀어 (이나영)
장동건과 이나영. 신선한 발상은 아니지만 강력한 홍보임에는 틀림없다. 게임에 관심없는 사람들을 공략해서 시장을 넓힌다는 닌텐도의 의지가 잘 드러나는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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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3.08. 조선일보의 이중 행각
지난 3일자 온라인 조선일보의 메인 기사는 일본 아베 총리의 망언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제 시대 대일본 제국을 위해 충성을 다했던 그들로서는 반성도 없이 낯뜨거운 기사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일본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조선일보 일본판을 보면 겉과 속이 다른 이중성을 읽을 수 있다. / 위처럼 국내판 메인 기사와 같은 위안부 관련 기사를 실었다. 그런데 일본 정부의 위안부 관련 역사인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국 정부를 비판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벌이가 시원찮으면 일본에서 새출발 하려나보다. 그냥 지금 가도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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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3.05. "어쩐지 싸다 했더니"… 단골들에 가짜·저질 휘발유
스티커는 지난해 석유품질관리원이 ‘암행단속’ 차량을 이용해 476개 업소를 적발하자 이 같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만든 신종 수법이다. / 일부 악덕 주유소의 경우 처음 주유소를 방문한 차량에 정상 기름을 주유하며 스티커를 붙이고 이 차량이 다시 주유소를 방문하면 단속반이 아닌 것이 증명된 셈이니 이때부터 가짜 석유를 마음놓고 주입하는 식이다. 정말 머리 좋다. 비용 대 효율면에서 효과 짱! 무섭다, 무서워. 그런데, 댓글은 주유소 측에서 점령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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