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edia & world/just links

어쿠스틱 뉴스 (2007.2.19 ~ 2007.2.25)

2007.2.25. 단편만화 소나기 2k
원작은 황순원님의 1953년 단편소설 <소나기>, 노을빛 냇물 위엔 예쁜 꽃모자 떠가는데 / 어느 작은 산골 소년의 슬픈 사랑 얘기 재치 만점. 원작의 느낌을 고스란히 살리면서도 요즘 이야기로 대입시키는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

▶ 1회 보기
▶ 2회 보기
▶ 3회 보기
▶ 4회 보기
▶ 5회 보기 (완결)

2007.2.23. 돌아온 태권브이 - 웹툰 브이
4부작으로 구성된 단편 '브이'가 처음 등장했을 때 우리는 그것이 31년을 기다려온 '태권브이'의 현대적 부활을 알리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브이'로 메카닉 웹툰의 영역을 알렸던 제피가루가 (주)로보트태권브이와 손을 잡고 오랜기간 준비해 온 첫 데뷔작, 장편 '브이'를 드디어 만화 속 세상에서 공개한다.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의 어른이 된 둘리 이후에 보는 또다른 만화 주인공의 후일담. 이번에는 태권브이의 훈이가 주인공이다.

▶ 보러가기

2007.2.21. 도올 "구약 믿는 것 성황당 믿는 것과 다름없어"
-현재 기독교의 문제를 뭐로 보나. / =오직 성전건축에만 매달리는 거다. 건물엔 사람이 차야 은혜가 충만해진다. 사람보다 건물이 커서 썰렁하면 안 된다. 식당이 잘된다고 건물 크게 지은 식당 치고 안망한 식당 별로 없다. 현재까지 교회 건물이 사람으로 꽉꽉 차는 곳은 세계에서 한국 밖에 없다. 한국 교회가 없었다면 세계 기독교 자체가 20세기에 별 볼일 없어질 뻔했다. 한국 기독교는 그만큼 위대하다. 그러나 지금은 젊은이들의 가치관이 변하고 있다. / 이제 기독교인들이 깨어나서 다른 사람들을 포용해야 한다. 자신의 신앙만이 유일한 신앙이라는 독선에서도 벗어날 때가 되었다. 이제 민중들은 기만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신앙을 바르게 갖도록 도와야할 사람들이다. 건전한 상식을 자리잡게 하는게 내 강의의 목적이기도 하다. 난 종종 승연이가 교회를 보며 멋진 성 같다고 한 말이 떠오른다. 누구를 위한 성일까, 누구를 위한 종교일까. 자고로 사람만 믿지 말고 그 법을 믿으라 했다.

▶ 기사보기

2007.2.20. MBC, "개그맨총출동" 관련 SBS에 사과
이에 대해 MBC 최영근 예능국장은 "최근 예능프로그램의 방송사 경계 허물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버라이어티 형식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 역시 새로운 시도 차원에서 기획된 것이다"며 "문제의 소지가 있을 것이라 예상치 못한 부분이었는데 이렇게 문제가 불거졌다"고 밝혔다. … "단순히 '웃찾사' 로고를 방송에 사용한 점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다. 현재 '웃찾사'에 출연하고 있는 개그맨들이 출연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마치 '웃찾사'의 대표주자인 것처럼 대결구도로 표현됐다.또 이들 출연자들이 현재 방송되고 있는 코너들인 '띠리띠리'와 '누나' 등을 패러디한 것은 도리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허락을 받지 않고 제작한 것은 분명히 잘못한 것이다. 무승부로 끝낼 거면서 굳이 대결구도로 승패를 정하는 방식도 아쉽고. 하지만, 이런 게 정말 매쉬업 아닐까? 재밌는 시도였다. 이런 컨텐츠라면 가히 TV2.0이라 불러도 될 듯 하다. 현재 공중파 방송국 중에서는 왠지 MBC만이 가능한 발상이 아닐까?

▶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