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지 오래된 것처럼 보이는 허름한 음식점에 들어갔다. 몸도 피곤하고 메뉴판을 봐도 마땅히 먹고 싶은 게 없어서 물어봤다.
잠깐 동안 생각한 것은 배가 고파서 아무 곳이나 들어왔지만 막상 보니 장사도 잘 안되는 것 같고 가게 안도 지저분했다.
본점에서 식재료를 받아다 장사를 하는 체인점이었는데 그렇다면 예전부터 있던 메뉴들 중 내 입맛대로 시키면 오래된 식재료일 확률이 높고, 차라리 새로운 메뉴를 시키면 그나마 식재료도 신선할 게 아닌가.
나 : 아저씨~ 여기 뭐가 맛있어요?
주인아저씨 : 매운 거 좋아하세요? 매운 거로는…
나 : 아뇨,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주인아저씨 : 아, 그래요. 그럼 뭐 설렁탕도 있고, 돈가스 정식도 있고…
나 : 벽에 붙어 있는 메뉴도 되는 거예요?
주인아저씨 : 아, 예. 새로 나온 메뉴인데 되죠, 그럼요.
나 : (조금 생각하다가) 그럼 이거 새로 나온 메뉴 주세요.
주인아저씨 : 매운 거 좋아하세요? 매운 거로는…
나 : 아뇨,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주인아저씨 : 아, 그래요. 그럼 뭐 설렁탕도 있고, 돈가스 정식도 있고…
나 : 벽에 붙어 있는 메뉴도 되는 거예요?
주인아저씨 : 아, 예. 새로 나온 메뉴인데 되죠, 그럼요.
나 : (조금 생각하다가) 그럼 이거 새로 나온 메뉴 주세요.
잠깐 동안 생각한 것은 배가 고파서 아무 곳이나 들어왔지만 막상 보니 장사도 잘 안되는 것 같고 가게 안도 지저분했다.
본점에서 식재료를 받아다 장사를 하는 체인점이었는데 그렇다면 예전부터 있던 메뉴들 중 내 입맛대로 시키면 오래된 식재료일 확률이 높고, 차라리 새로운 메뉴를 시키면 그나마 식재료도 신선할 게 아닌가.
나 : 그런 생각에 새로운 메뉴를 시켰지. 꼭 추리소설 같지 않냐?
친구 : 지X한다. 그냥 음식점을 나오면 되지 !
나 : ㅡ.ㅡa
친구 : 지X한다. 그냥 음식점을 나오면 되지 !
나 :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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