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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 world/mass media

미셸 공드리의 뮤직 비디오 #2

지난 번에 예전에 미셸 공드리의 뮤직 비디오 #1 을 올렸었다. 그에 이어 이번엔 두번째 글.

이번에도 역시 5편의 뮤직비디오.
백문이 불여일견.
역시 유튜빙.

Chemical Brothers - Let Forever Be


만화경을 보는 듯한 이미지를 중심으로 여러가지 시각 효과를 실험한다. 독특한 점은 그래픽 효과처럼 보이는 화면이 사실은 실제 장면들인 경우가 많다는 것. 실제와 상상 (단순한 그래픽 효과)의 구분을 흐려놓는다.

Daft Punk - Around the World


이 뮤직비디오에는 특별한 시각적인 효과는 배제되어 있다. 하지만, 묘하게 음악과 영상이 조화됨을 느낄 수 있는데, 곡의 구성, 악기의 사용 등을 인체의 움직임으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The Rolling Stones - Like A Rolling Stone


'미셸 공드리표' 뮤직비디오 중의 하나. 영화 <매트릭스>로 유명해진 불릿 타임 기법은 미셸 공드리가 주로 쓰는 시각 기법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Like A Rolling Stone은 원래 밥 딜런이 1965년에 발표한 곡으로 영국잡지 '언컷 (Uncut)' 이 100호 발간 기념해서 한 설문조사에서 최근 100년간 세계를 바꾼 음악 1위에 뽑히기도 했었다. 또한 2004년에는 잡지 롤링스톤즈에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로큰롤'로 선정되기도 했다.

Beck - Deadweight


영화 <이완 맥그리거의 인질> (A Life Less Ordinary)의 사운드트랙으로도 쓰였던 곡의 뮤직비디오. 후반부에 나오는 '신발과 발이 떨어져 함께 이동하는 장면'은 미셸 공드리의 아이디어가 얼마나 간단하면서도 창의적인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이라 할 수 있겠다.

Cody Chesnutt - King of the Game


한편의 그래픽 아트와 같은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인 <Dave Chappelle's Block Party>의 사운드트랙인 이 곡의 서정성을 군더더기 없이 효과적으로, 그리고 아름답게 표현한 뮤직비디오이다.

관련 글 : 미셸 공드리의 광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