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edia & world/mass media

미셸 공드리의 뮤직 비디오 #1

예전에 미셸 공드리 (Michel Gondry)에 대한 글을 링크한 적이 있다. 미셸 공드리의 스타일을 최대한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역시 시간과 공간의 재배열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이번엔 직접 듣고 보는 첫번째 시간.
5편의 뮤직비디오.
백문이 불여일견.
역시 유튜빙.

Chemical Brothers - Star Guitar


반복적인 리듬이 주를 이루며 그 안에서 변화가 이루어지는 테크노 사운드를 시각적으로 표현해냈다. 처음엔 이게 뭔가 싶다가도 이내 소리와 화면의 규칙성을 발견해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Kylie Minogue - Come Into My World


지극히 평범하게 시작하는 뮤직비디오. 하지만, 어느새 화면은 시간과 공간이 뫼비우스의 띠처럼 만나며 반복된다.

The White Stripes - The Denial Twist


보는 순간 지금 보고 있는 영상의 화면비가 혹시 잘못된 거 아니냐는 생각을 들게 만들지만 (당연히) 그럴리가!

Steriogram - Walkie Talkie Man



애플 아이팟 광고에도 쓰인 적이 있는 곡. 뜨개질 실로 소품을 만들고 애니메이팅을 했다. 현실과 판타지가 만나는 부분은 하이라이트.

Bjork - Hyperballad


몇가지 영상을 레이어로 쌓아서 홀로그램과 같은 느낌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 화면은 뷔욕 (aka Björk) 의 곡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 사운드가 제시하는 것 중의 하나인 미래, 첨단 등의 이미지를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고도 너무도 적절히 담아낸 클립이라 생각한다.

이어지는 글 : 미셸 공드리의 뮤직 비디오 #2
관련 글 : 미셸 공드리의 광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