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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 my life/2004년 5월

명절같은 어버이날

형도 잠깐 들어온 거고, 나도 곧 나가게 되어서인지
왠지 작정하고 모이는 듯한 분위기다.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서
다시 서툴게 서로 먹이고 챙기고 이야기하고 모아보고...

올해 어버이날은,
케익도 자르고,
핸드폰도 사드리고. (JJ와 이야기를 하다가 나도 그게 좋아보였다. 땡큐- )
- 매우 실용적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 어머니도 좋아하시고.

이제 관건은 2가지.
어머니께서 핸드폰으로 얼마나 능숙하게 사진을 찍으실 수 있을 것인가.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과연 싸이월드에 올리실 수 있을 것인가.

몇몇 핸드폰 제조회사의 기업광고를 보면
(삼성의 닥종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시리즈 등등)
멀리 떨어진 가족들이 핸드폰으로 얼굴 보며 통화하거나
사진 첨부 메일이나 동영상 메일을 핸드폰으로 확인하던데
이제야 그 기술의 발전을 가족들을 통해 확인하는가 싶어 흥미롭다.

안그래도 모이면 가까운 마음 표현하느라 시끌벅적해지는 집이 조카들로 한결 더 소란스럽다.
내려와서 카메라를 꺼내보지도 않았는데,
시끄럽고 사랑스러운 조카들, 행복하게 떠들어대는 내 가족.
좀 찍어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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