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view & mind/conversation

주연이가 무서워 하는 것

며칠 전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주연 (6살) : 삼촌- 저는 크고 무서운 거인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어요.

나 : 그래? (눈을 반짝이며) 그게 뭔데?

주연 : 습관이요.

나 : 왜?

주연 : 한번 습관이 들면 아무리 노력을 해도 저도 모르게 제가 그걸 하고 있거든요.

나 : 그렇구나-

주연 : 그리고, 고치고 싶은 습관을 고치는데는 시간이 오~래 걸려요. 그래서, 무서워요.

나 : 그래, 주연이 말이 맞다.

그래, 네 말이 맞아.

'my view & mind > convers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화] 정의가 승리하는 세상 #2  (2) 2006.01.20
삼촌, 안마 해줄께요.  (2) 2006.01.07
승연 in wonderland  (0) 2005.12.20
[대화] 정의가 승리하는 세상  (0) 2005.07.29
[대화] 믿음  (0) 200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