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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view & mind

이동 중에 하는 잡담: 삼성, 모바일

애플이 이제까지 천만대가 넘는 아이폰을 팔아치웠다던가? 대단한 판매량 같지만 사실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의 비율로 따지면 몇 프로도 안될 것이다. 전체 시장 규모는 10억대가 넘으니까. 그리고, 아이폰은 스마트폰 시장으로 좁혀도 점유율이 아직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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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애니콜닷컴을 삼성모바일닷컴으로 변경한다고 한다. 국내 유저들에게는 약관을 고치겠다고 공지까지 했으니 확실하겠지.

아이튠즈 앱스토어를 흉내낸 삼성모바일애플리케이션즈도 오픈했다. (개인적으로 아직 구경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삼성의 주력 모델 중의 하나는 햅틱폰이다. 분명히 아이폰을 의식한 작명이겠지. 그러고 보면 삼성도 꾸준히 미투 전략을 잘 사용하는 것 같다. (난 햅틱이란 단어를 대중적인 제품에 사용하는 게 좀 웃기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얼마나 고육지책이었을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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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전세계 휴대폰 제조업체 중 2-3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삼성의 엉덩이를 시장 점유율 겨우 몇 프로인 애플이 들썩거리게 만든 것이다.

삼성은 뭐가 그리 조바심이 나길래? 하긴 삼성 뿐이 아니지. 노키아, LG 등 휴대폰 시장을 장악한 업체들이 대놓고 애플의 아이폰 워너비들이 되어 이제 막 사업 시작한 애플을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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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게 재밌다. 그들은 아이폰에서 무엇을 본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