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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 world/just links

어쿠스틱 뉴스 (2007.11.12 ~ 2007.11.18)

2007.11.18. NYT-FT "한국은 삼성공화국.. 언론도 꼬리내려"
한편 영국의 경제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FT)> 역시 6일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내용을 크게 전하며 이번 사건의 파장을 상세히 전했다. FT는 삼성이 한국의 산업화에 기여를 했지만 그간 "한국을 삼성공화국으로 만들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 미국와 영국의 양대 유력 일간지가 삼성의 비자금 스캔들을 상세하게 보도하고 나섬에 따라 삼성의 대외 신인도에도 큰 흠집이 남게됐다. 스포츠 스폰서로 돈쓰고, 이미지 광고로 돈쓰고 열심히 이미지 메이킹 해봤자 뇌물 증여, 세금 포탈, 노조 탄압 등 불법활동의 의혹과 폭로가 끊이지 않는 회사의 이미지는 한순간에 무너진다는 교훈을 ... 누군가는 배우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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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6. "BBK와 상관 없어"… BBQ는 억울하다
16일 제너시스 BBQ에 따르면 BBK 사건이 언론에 거론이 되면서 'BBK와 BBQ가 무슨 관계냐'는 문의 전화가 각 가맹점에 빗발치고 있다. / BBQ치킨 점포를 운영하는 한 사장은 "'소비자들이 BBK 때문에 BBQ치킨이 생각나서 주문한다'고 말해 처음엔 무슨 뜻인지 몰라 당황했다"며 "지금은 그런 전화를 많이 받아 웃으며 응대한다"고 말했다. 읽다보니 억울한 게 아니라 장사가 잘 된다는 글;;; (홍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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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4. 사회적 대타협? 삼성을 보세요
사람들 열심히 애국했잖아요. 그 애국의 결실을 누가 가져갔느냐는 거예요. 얼마 전 심형래 팬 카페 가보니까 '디 워' 열 번 보기 운동을 해요. 아무리 좋은 영화라도 두세 번 보면 질리거든요. 고문이에요. 게다가 ('디 워'는) 서사가 복잡한 영화가 아니잖아요. 또 간접관람이라는 게 있더라고요. 뭐냐면, 아마도, 누군가 100번 봤다고 하는데, 표만 사는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 극장에 안 가고요. 심형래 감독을 돕는다고 그렇게 하는 건데, 그 돈이 심형래 감독에게 들어가느냐? 아니거든요. 돈을 버는 건 누구냐. 쇼박스와 극장이에요. 애국을 하는데 돈은 누가 챙기느냐는 겁니다. 이게 프로그램을 읽는다는 문제예요. 산수만 계산해도 나오는 문제인데, 이걸 못 읽는다는 말이죠." 동감. <디 워 현상 혹은 디 워 사태의 가장 큰 수혜자는 쇼박스와 극장. 그 밖에도 동감되는 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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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2. 손석희 연구│손석희論
그것은 마치 MBC <황금어장>의 ‘무릎 팍! 도사’에서 곤란한 질문을 받은 연예인이 당황하고, 그 때 시청자가 그 순간에 환호하는 것과 비슷하다. 손석희는‘예의’와 ‘체면’ 으로 꾸며진 화법 대신 서민이 일상에서 말하는 의제들을 서민들이 원하는 ‘팩트’의 공개를 통해 공공성과 엔터테인먼트의 재미를 가져왔다. 그는 대중이 원하는 의제들을 철저한 ‘팩트’와 차가운 화법으로 담아 공공성과 엔터테인먼트적인 재미를 동시에 달성했다. 거의 아이돌 스타를 탐구하듯 작성된 글. (글쓴이도 강명석 ^^) 하긴, 손석희는 시대의 아이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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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거진T - 손석희 연구│“인간의 얼굴을 한 시사 프로그램을 꿈꾼다”
▶ 매거진T - 손석희 연구│손석희는 이렇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