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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뉴스 (2007.11.5 ~ 2007.11.11)

2007.11.11. 이씨조선의 꼭두각시극
디지털 시대에 아직도 세습을 하는 곳이 세군데 있다. 북조선, 한국교회, 그리고 삼성. 대형교회 목사들에게 왜 세습을 하냐고 물으면,“리더십 때문”이라고 대답한단다. 북한에서 세습을 하는 것도 그 때문일 게다. 그렇다면 삼성은 어떤가? 삼성도 회장 가문의 리더십이 없이는 붕괴하고 말까? / 회장 ‘가문’이 없다고 삼성이라는 ‘기업’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만약 그런다면 그것은 기업이 아니라 아마 사이비종교일 게다. 가문과 기업은 구별되어야 한다. 졸지에 이씨조선의 시대를 맞은 이 사회에 필요한 것은,‘기업은 가족의 것이 아니라 사회의 것’이라는 근대적 기업윤리가 아닐까? 대한민국 신헌법 제1조 ①대한민국은 삼성공화국이다. ②대한민국의 주권은 삼성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삼성으로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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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9. 장영혜중공업 제공 "삼성의 뜻은 쾌락을 맛보는 것이다."
언제나 현란한 음악과 함께 싱크 딱딱 떨어지는 타이포를 선보이는 장영혜중공업의 작품. 이번 작품도 멋지구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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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7. 판피린, 박카스...
그들은 대부분 조그만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다. / 하루에 18시간씩 앉아서 재봉틀을 돌리거나 바삐 손을 움직여야 하는 시다들이다. /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고 빚을 갚을 수 없다. / 그래서 그들의 만성적인 두통과 피곤을 순식간에 없애줄 강한 약물을 요구한다. / 그게 판피린과 박카스다. 판피린과 박카스에 들어있는 카페인과 피린계 약물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해서 강력한 효과를 낸다. 더군다나 이들은 중독성을 가지고 있고 내성도 있다. / 자꾸 먹어야만 한다. 그러고 보니 참 슬픈 약이네. 그런데, 박카스나 판피린, 타이밍이 정말로 이렇게 강력한 약물인가요? (몰라서 묻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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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5. 한(나라당), "BBK 소방수"로 고승덕 영입
홍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 변호사는 국내 최고의 증권 전문 변호사로서 BBK 주가조작 문제가 이 후보와 전혀 관련없음을 쉽고 확실하게 풀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변호사는 "금융 전문가로서 실무 업무에 참여한 것뿐"이라고만 했다. 그런데, 이 분 펀드 만들어서 운영하다가 쫄딱 말아먹었다고 하던데;;; 그것도 요즘 같은 상승장에; 암튼 정치의 계절임은 확실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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