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온라인

요즘 온라인/모바일 서비스 단상 1. 웹이 전기와 같이 원자재 수준으로 내려갔다는 생각을 새삼 자주 합니다. 심지어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네이버, 아이폰 앱스토어 등 자체가 자신들의 규모를 바탕으로 스스로를 플랫폼화 하여 새로운 생태계를 구성하려는 게 유행 아닌 유행이 된지도 꽤 흘렀으니까요. 뭐랄까, 웹만 잘하면 안되고 모바일은 필수, 트위터 or 페이스북 등과 같은 플랫폼(화된 서비스 지원)도 고려사항에 넣어야 하는 세상인 거죠. 2. 웹을 저 아래로 두고 레이어가 쌓일 수록 서비스는 고도화 되고 그로 인해 사람들은 하나의 사실,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시각과 해석을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어느 플랫폼이나 좀 뜬다 싶으면 기존 미디어 파워를 가진 사람들이 와서 똑같은 컨텐츠를 사용해 땅따먹기를 하는 면도 있지만요. 그.. 더보기
온라인 상의 정체성? 정치성? dancing thought bubbles by alicepopkorn 요즘은 웹2.0 이라는 표현이 어떤 느낌인지는 사람마다 다 다른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굉장히 좋은 뜻으로 사용하고, 어떤 사람들은 진부한, 단순히 마케팅적인 수사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이제는 조금 유행이 지난 이야기 아닌가 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 웹2.0 이라는 표현(유행)에서 정체성과 연결되어 주목하는 개념이 한 가지 있는데 바로 '집단화된 정체성'입니다. 이런 질문이 있다고 해보죠. 1. 나는 1명입니까? 2. 사회에서 활동할 때의 나는 1명입니까? 3. 사회 활동 중 누군가를 지지할 때 인물의 단점까지 지지하나요? 2번은 단순히 1번의 확장 질문일 뿐이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장 쉽게 드러내는.. 더보기
트위터 대화 중에서 - 신문사, 온라인, 모바일 그리고 기회(?) 1. "한국 뉴스사이트들은 포털을 닮았다. 포털을 이용하고자 하면 포털에 접속하면 그 뿐이다. 굳이 아류작에 접속할 이유가 없다. 신문을 PDF로, 그것도 유료로 제공하는 것은 자원 낭비일 뿐이다."(강정수) http://bit.ly/5G1AOx 2. "전달 매체 특성에 맞는 '구별된' 신문, 잡지, 온라인 뉴스가 필요하다. 현재 한국 언론산업 온라인 전략은 신문산업 논리에서 단 1mm도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 '몰락의 징조'다." (강정수) http://bit.ly/5G1AOx 3. 매체특성에 맞는 (종이)신문, 잡지, 온라인 뉴스의 차별성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가 가장 문제겠다. 그런데 당장 떠올려지는 아이디어가 없다. 무선웹(기기)은 이제 종이의 휴대성이라는 가장 큰 장점을 점점더 파괴할 것이다.. 더보기
Byline을 사용해서 부분 공개 rss의 전문 읽기 (Offline Browsing) 지난 번에 제가 아이팟 터치 (아이폰)에서 구동되는 rss reader 프로그램인 Byline을 좋아한다고 했었죠. 관련 링크 어쿠스틱 터치 (2008. 12. 28 ~ 2009. 1. 3) 새삼스레 RSS 전문공개에 대하여 위의 두 링크 중에서 Byline과 관련된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Byline은 유용성에 있어서 별 5개 만점이 아깝지 않은 rss reader 이지만 rss를 전문 공개 하지 않는 피드들은 오프라인 - 즉 와이파이 (wi-fi)가 연결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글의 일부분 밖에 확인할 수 없으니 불편하다. 따라서 구글 리더와 연동이 되는 Byline을 사용하는 한 구글 리더에도 전문 공개한 피드들 위주로 넣어둘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는 제가 Byline의 기.. 더보기
새삼스레 RSS 전문공개에 대하여 예전에 한참 rss를 전문공개가 좋은지 부분공개가 좋은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었더랬죠. 구글에서 rss 전문공개 혹은 rss 부분공개 라고만 쳐봐도 읽을만한 글들이 상당합니다. 결국 전문 혹은 부분공개에 대해 강요하는 건 넌센스, 그냥 각자 원하는 대로 하는 게 좋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결과를 도출한 이슈였지만, 이 토론을 통해 각각에 대한 여러 장단점을 파악할 수가 있어서 좋았더랬죠. 저는 사이트의 레이아웃을 깨트리고 (글쓴이의 의도를 왜곡시킬 수 있고), 광장에 나가 사람들의 의견을 듣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등 rss 전문공개의 단점이 크게 느껴졌기 때문에 그동안 부분공개에 찬성하는 쪽이었지요. 제 블로그도 부분공개이고요. 하지만 아이팟 터치라는 모바일 기기에서 rss 리더 (Byline)를사용하다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