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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짧게: 절반 (~14회)까지 보고 난 후의 하얀거탑 여기저기 원작과의 관계라든지 등장인물의 성격에 관한 글들은 많기 때문에 이것저것 생략하고 개인적으로 느낀 것들만. 하나 이 드라마의 음악은 그야 말로 꽝이다. 작곡이나 편곡의 문제가 아니라 그 쓰임새가 엉망이다. 원래 사운드트랙이란 게 영상이 주는 힘을 극대화하거나 영상 이외에 추가로 의미들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 드라마의 사운드트랙의 쓰임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이다. 솔직히 인물의 테마도 아니고 특정한 상황에만 사용하는 것도 아닌데도 두 세 개의 곡을 끊임없이 재활용하며 사용하는 건 그렇다 쳐도, 한두 번도 아니고 극의 흐름과 정반대로 사용되거나 극의 흐름에 의문을 제기하는 수준으로 사용된 음악에 대해서는 차마 다 이야기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몇몇 사례를 적으려다가 패스. .. 더보기
어쿠스틱 뉴스 (2007.2.12 ~ 2007.2.18) 2007.2.17. 노대통령 "대한민국 진보, 이제 달라져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7일 "저는 이제 우리 진보가 달라지기를 희망한다"며 "진보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필요하면 그것이 신자유주의자들의 입에서 나온 것이든 누구의 입에서 나온 것이든 채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 노 대통령은 "저는 다음 정권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한 일도 없고, 또한 대세를 잡고 있지 못한 지금의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다음 선거에서 민주 혹은 진보 진영이 성공하고 안 하고는 스스로의 문제이고, 국민의 선택에 달려 있으며, 저에게 다음 정권에 대한 책임까지 지우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를 대통령의 입에서 직접 듣는 건 .. 더보기
짧게: 49회 그래미 시상식 관람기 좀 늦었지만 장면으로 보는 짧은 관람기. :) 스티비 원더에게 흠뻑 반했던지 스티비 원더풀을 연신 외치던 토니 베넷. 스티비 원더는 언제 봐도 스티비 원더. :) 별 주목도 받지 못하고 무대도 인상적이지 못했던 비욘세. 드림 걸스에서도 제니퍼 허드슨에게 밀렸다고 말이 많던데… 그러게 씨비 매스가 그랬잖아. 하나보단 둘, 둘보다는 셋. 세븐의 롤모델(?) 저스틴 팀버레이크. 하지만 혹은 당연히 세븐은 감히 상상도 못할 포스. 베스트 알앤비 앨범 수상 때 엄청 길게 이야기 해놓고는 여성 알앤비 보컬 퍼포먼스 상을 받을 때 "짧게 이야기할게요" 라고 이야기하며 스스로도 웃던 메리 제이 블라이지 (사실 그러고는 짧게 이야기했죠 ^^) 올해의 발견 코린 베일리 레이. 그녀의 담백한 목소리는 사람들을 집중시키는 힘.. 더보기
머리와 관련된 최근 뮤직비디오 두 편 데미안 라이스 (Damien Rice) - 9 Crimes 이승환 -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관련 링크 Damien Rice의 앨범 9을 듣고 더보기
Johnny Cash의 Hurt, 나이키 광고와 여러 다른 버전들 Johnny Cash - Hurt 컨트리 음악의 대부인 자니 캐쉬 (Johnny Cash)는 이 곡을 2002년에 발매된 "American IV: The Man Comes Around"에서 리메이크하고 죽기 전 마지막으로 뮤직비디오를 남겼습니다. 정말 인상적인 뮤직비디오죠. 음악이 가지고 있는 힘, 자니 캐쉬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 현재의 상황 등이 정말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죠. Nine Inch Nails - HURT (live) 원래 이 곡은 인더스트리얼 밴드 나인 인치 네일즈 (Nine Inch Nails aka NIN)의 리더 트렌트 레즈너 (Trent Reznor)가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는 1994년에 발매된 앨범 "The Downward Spiral"에 실었죠. 맞습니다. 원래 좋은 음악은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