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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 world/just links

어쿠스틱 뉴스 (2007.3.26 ~ 2007.4.1)

2007.3.31. 100번째 작품 만든 임권택 감독의 말
"공로가...제 인생에서 무엇을 해냈다면 1/3은 정일성 감독, 1/3은 무슨 로또복권 당첨됐다고 하는 우리 마누라, 나머지가 전데요. 제일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제가 영화 하는 이래 지금까지 영화를 해왔던 무수한 스텝 연기자의 모든 열성이..." 멋지십니다요. 정일성 감독님도 멋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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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3.31. "가장 젊은 감독" 임권택, 100번째 작품 "천년학" 헌정회
임 감독의 영원한 파트너인 정일성 촬영감독은 "1978년 첫 촬영을 시작해 30여 년간 아픔과 좌절, 기쁨의 시간을 함께 보냈다. 좌절할 때 헤어지지 않고 격려를 해줬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올 수 있었다"며 "내가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직장암에 걸렸을 때 나를 일으켜 준 분이다. 100번째 영화를 찍은 감독에게 마음의 상패를 드린다"고 말해 후배 영화인들의 박수를 받았다. 다시 한번, 두 분 너무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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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3.28. "럭셔리 코리아"를 읽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환상형 소비가 상대적으로 적고 질시형 소비가 많다"고 지적했다. 정치학자 알렉시스 토크빌은 일찌감치 "평등해질수록 더 질투하면서 비교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평등의식이 높고 계층에 대한 불만이 크기 때문에 부유층을 비난하는 경향이 많지만 막상 자신이 능력을 갖추게 되면 그들의 행태를 추종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김 교수는 "질시하는 감정은 질시 받고 싶은 욕망과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어려서부터 늙어서까지 평생 비교하고 비교당하며 사는 사회.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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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3.26. 혹독한 "바둑" 프로 수업
● 기자: 몽둥이를 든 청년 앞에서 몇 명이 엎드려뻗쳐 기합을 받고 있습니다. 한 아이는 몽둥이로 얻어맞기도 합니다. / 보다 못한 주민이 말려보려 하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심지어 경찰까지 출동했습니다. / 하지만 기합 주는 사람의 기세를 꺾지는 못합니다. 오리걸음은 계속되고 엎드려뻗쳐 역시 반복됩니다. / ● 기자: 왜 이러고 있는 거예요? / ● 인터뷰: 숙제를 못 해서요. 숙제 안 해서 지금 계속 맞고 혼나고 있는 거예요? / ● 인터뷰 : 네 구타도 견디며 열심히 노력해서 부자가 되야지. 과정은 과정일 뿐, 결과가 모든 걸 말해주는 나라에 태어난 죄. 아니, 부모 잘 못 만난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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